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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때문에 미치겠어요

ㅇㅇ |2020.08.04 02:57
조회 1,261 |추천 0

안녕하세요. 처음 판에 글써봐서 어색해도 이해부탁드립니다. 혹시 알아보시는 분 있으실까봐 중간중간에 훼이크도 조금 넣을게요.

피씨방 알바 한달차 22살 여자고요. 월~금 23시부터 새벽 5시 야간파트를 맡고 있습니다.

우선은 일은 조금 빡세지만 그렇게 어렵지 않고 진상도 많이 없어요. 문제는 사장님이 자꾸 저한테 대타를 맡기십니다. 이제 막 일단지 한달이 조금 지났는데 벌써 주말 대타를 세번이나 맡았어요. 참고로 주말 야간은 사장님이 일 보십니다.

사장님 따님분이 고3이고 체육계열인데 운동부면 타 지역으로 경기도 뛰러 가고 하잖아요. 사장님도 부모회 대표셔서 경기가 있으면 무조건 가셔야한대요. 여기까진 이해를 하거든요. 저도 옛날에 운동부 주장이였고 아버지는 바빠서 못 오셨지만 어머니는 시합이 있으면 항상 함께해주셨습니다.

근데 문제는 그 대타를 항상 제가 맡는다는겁니다. 야간 대타 할 사람이 저밖에 없대요. 저도 5일간 일하고 나면 좀 쉬고 제 시간을 가지면서 정비해야할거 아닌가요. 그런데 제 일정을 다 취소시키면서까지 대타를 맡기십니다. 다가오는 주말에도 친구와 서울에 1박2일로 놀러가기로 약속이 되어있었고 차편이랑 숙소까지 이미 다 잡혀있는 상황이라고 말씀 드렸는데도 약속을 취소하라고 하셔서... 예... 취소했습니다ㅎ...

이번달만해도 벌써 대타가 4번이나 잡혀있습니다... 사장님은 자꾸 저한테 돈 더 벌면 좋은거다 라고 말씀하시지만 전 이렇게 제 몸을 갈아넣으면서까지 일하고싶은 생각은 없어요.

다른 사람들은 대타 안맡냐 하시는데... 그분들도 다 대타 맡으십니다. 이 피씨방 알바생이 총 네명인데 네분 다 대타뛰시느라 정신이 없어요. 그중 하나는 제 친구고 다른 두명은 안면은 있는 사이인지라 누가 대타를 얼마나 뛰는지 알 수 밖에 없어요. 그냥... 이정도면 알바생을 더 뽑아야하는거 아닌가요.

암튼 그렇습니다... 못해도 다음달까지만 하고 그만두고 싶은데 첨에 계약할때 계약기간을 1년으로 잡았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취직전까지 제 힘으로 한번 살아보자 싶어서요. 근데진짜 못하겠어요. 정신건강에 너무 안좋아요. 진짜 눈 딱 감고 다쳐버려서 알바 그만둘까 같은 생각도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만둬야할까요 아니면 끝까지 해야할까요. 그만둬야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참고로 저는 2년제 대학을 다녀서 이미 졸업을 해버린바람에 학교문제로 알바를 그만둘 수는 없습니다ㅠㅠ 같이 알바한다는 친구가 꽂아준거라 도망칠수도 없어요... 너무 피곤하고 정신이 없어서 두서없이 글을 쓰긴 했지만... 쓴소리 하셔도 달게 받을테니 객관적인 조언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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