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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술마시다가 싸움

제가 현재 20대 초중반 여자인데 술마시는걸 좋아해요. 소주나 독한 술을 마시는건 아니고 맥주 아니면 와인정도?? 텐션업 되는 타입이라서 친구들이나 직장동료들이나 엄마나 아님 혼술을 하는 편인데 이때까지 술 마시고 혼자 텐션업되면 됐지 누굴 기분나쁘게 하는건 없었어요.

워낙 제가 술마시면 텐션업되니까 사람들이 술자리가 재밌다고 절 초대하는 정도?? 술을 마시거나 해서 누구랑 싸우거나 누굴 기분 나쁘게 만든적도 없고 그랬어요.

근데 엄마랑 술을 마실때 그냥 즐기면서 끝까지 마시는 주의였는데 최근에 엄마 몸이 약해져서 엄마는 같이 술마시면 중간에 들어가서 자고 그랬거든요. 그럼 전 아직 부족해서 혼자 더 마시거나 아님 밤새서 게임하거나 영화보는 정도?? 저번주 금요일에 같이 마시다가 엄마가 들어가서 자는데 전 좀 부족했었고 더 놀고 싶어서 컴퓨터 게임을 했어요 평소에는 게임을 자주 하는 편은 아닌데 가끔 가다가 그렇게 새벽까지 게임하는 날이 있었어요. 근데 그날 게임하는걸 엄마가 봤나봐요. 다음날 엄청 쌀쌀맞게 말을 하고 뭐만 말하면 짜증내니까 초반에는 저도 그냥 잘 넘어가려다가도 속상하고 스트레스받아서 나중에는 그냥 방에 들어가서 아무 말도 안하고 그런적이 있었어요.

그러다가 이번에 엄마가 여행을 엄마 친구들끼리 갔다가 왔는데 엄마가 치킨먹자 해서 같이 치킨이랑 맥주 2000cc 정도를 둘이서 나눠 먹었거든요
물론 동생도 먹었지만 미자라서 술은 안먹고요.

이제 어느정도 먹고 마시다가 엄마가 저한테 그러는거에요. 술마시고 헬렐레 거리는거 싫다고. 저는 엄마도 같이 헬렐레 하면서 왜 그러냐 했죠. 같이 텐션업되서 그러는건 사실이니까요. 그러다가 제가 술마시면 상대방한테 저에 대해 확인? 하는 습관이 있는데 엄마한테 물어봤어요 나랑 술마시면 재미있지 않냐고. 하도 엄마랑 같이 맥주마시고 와인마시는걸 즐기다 보니 엄마가 같이 좋아서 마시는거라고 생각했는데 오늘따라 자꾸 너 술취한거 보기 싫다 그러길래 한번 물어본거에요.

그랬더니 바로 아니 재미없어. 이러면서 조절이 안된다는둥 술마시고 너무 헬렐레 거린다는 둥 어른한테 맞춰야지 이런식으로 안좋게 말하니까 저도 기분이 안좋았죠. 그래서 저도 그럼 앞으로 같이 마시지 말자고 했죠. 그랬더니 저보고 이것봐라 술마시고 함부로 말하지 않느냐 하면서 또 꼬투리 잡더군요.

그렇게 말하니 기분이 너무 안좋았어요.
엄마가 좋았어서 그렇게 같이 맥주나 와인 마시고 그런건데 같이 마시고 즐길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함부로 대한다고 그러는게.. 그것도 제가 취업하자마자 1년 동안 월급 반씩 주면서 엄마를 도와줬고 엄마를 엄청 좋아했기에 그렇게 말하는게 너무 실망스러웠다랄까..

이렇게 싸울때마다 차라리 저는 엄마가 엄마답게 저한테 넌 이런저런 점이 문제고 이렇게 고쳤으면 좋겠어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이런식으로 의견을 나눴으면 좋겠어요. 진짜 저의 문제점이 있다면 이렇게 해결하는데 맞다고 생각하는데 이런식으로 본인이 일방적으로 화만 내고 매번 어물쩡 넘어가는게 저한테 너무 안좋다는 생각이 들어요. 납득이 되는게 아니라 반발심만 드니까.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너무 어른한테 함부로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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