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에 당근마켓에서 처음으로 중고물품을 구매했는데 사기당한게 너무 빡쳐서 글올려봐요.
몇일전 에전부터 사고싶었던 향수를 판다는 글이 올라왔어요. 대신 제품 설명이 잘안되있어서 향수가 60ml인지 30ml인지 물어봤더니 당당하게 60ml이라더군요.
가격도 괜찮다싶어서 저는 곧바로 구매하겠다하였고, 판매는 많이해봤지만 처음으로 중고구매 해 보는거라 직거래를 요청했어요. 그러나, 판매자가 코로나때문에 직거래는 안한다면서 택배로만 하겠다고 그러더라구요. 충분히 이해는 했죠 - 그러나 아이디를 보니까 개설한지 일주일도 안된뿐더러 거래를 해본내역아 전혀 없더라구요. 솔직히 그때부터 뭔가 이상하다 싶었지만 사람 한번 믿어보자라는 샘치고 구매를 했습니다. (계좌번호에 먼저입금을 하였고 그후 운송장번호를 받았어요)
그리고 어젯밤, 택배를 받고 상품을 보니까 30ml더라구요. 향수에 용량이 안써있어서 판매자께서 착각하셨나 싶어서 바로 당근마켓에 들어가 상황을 설명드렸어요. 그러나 30분후 다시 대화창에 들어가보니 탈퇴하셨더라구요? 그떄 알았죠, 이 사람 알고 그런거구나....역시 제 촉감이 틀리지 않았다는걸 그제서야 깨달았습니다.
혹시 몰라 편의점 택배 운송장에 써있는 배송자 번호에 전화도 해봤고 문자도 해봤지만 받은답변은, "죄송합니다 잘못 연락하신거 같습니다" 라네요... 주소지와 전화번호 다 가짜겠죠?
첫거래 이렇게 허무하게 사기 당하고 소액이지만 진짜 있는 정,신뢰 다 떨어진것 같습니다. 예전에도 사기 당할까봐 중고구매는 절대안하고 판매만 했었고, 한번 믿어보자는 심리로 첫구매를 한거에요 - 역시나 사람은 못믿겠네요.
진짜 몇만원 이득보려고 이런식으로 소액사기 제발좀 치지맙시다. 돈을 떠나서, 양심에 안찔리시는건지 참.... 갈수록 신뢰가 없어지는 세상이 되어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