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중1부터 게이같다고 소리 듣긴 했어도 애들이 장난식으로 말한거라서 계속 나도 장난식으로 "몰랐냐?" ," 응 자걍 ㅎㅎ" 이런 식으로 계속 넘겼거든? 근데 친구중에 나 좋아하는거 대놓고 티내고 들이대길래 짜증나서 페메 차단맥인 애가 있었는데 그 뒤로 자연스럽게 걔한테 "야, ㅎㅇ?" 이런식으로 인사했는데 그냥 내 얼굴 보기만하고 인사 안받아 줬었거든
근데 2주정도 지나고 걔가 오늘 전화와서 " 왜 전화함?" 이러니까 잘못 걸었다는거야. 마침 전화 온 김에 "야 니 왜 내 인사 안받아주냐" 이랬는데 걔가 내가 무섭다는거야 ; 막 양아치 같대;
암튼 그러고 좋게 풀렸네 싶었는데 얘가 갑자기 페메가 왔는데 bl웹툰? 그림인데 야한 사진 이였거든? 그래서 장난식으로 "왜 이런거 보냄? 게이냐?" 이런식으로 보냈는데 걔가 "게이는 너잖아" 이러는거임 얼탱이가 없어서 아니라고 했는데 걔가 너는 게이여야만 해! 이런 식으로 말하니까 빡쳐가지고 화를 냈더니 걔가 "봐봐 이게 무섭다고" 이렇게 말하는거야 저렇게 말 하는거 보니 진짜 정 다 떨어지고 손절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어.
그리고 너무 짜증도 나는데 너무 서러운거야. '난 아직 내가 사랑이란 감정도 못느껴봐서 내가 게인지도 아닌지도 모르는데 내가 왜 이런 소리를 들어야하지? ' 이런 생각도 들고 맨날 쉬는시간에 교실 바닥에 누워서 내 허벅지살 부드럽다고 만지는 애들이랑 장난 식으로 " @@@ 내 여친~" 이렇게 나한테 장난 치는 애들도 나 진짜로 게이로 아는거 아닐까? 이런 생각도 나..
걔랑 같은 반이 아니여서 다행이지만 고등학교는 같은데 갈것같애.. 걔가 지금 이미지가 바닥이여서 친구는 없지만 고등학교때 나 게이라고 허위사실 퍼트리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도 들고 그래 손절하는게 맞겠지? 걔가 나 좋아한다는 사실 알았을때도 이런 생각은 안들었었는데 나 더 이상 얘랑 옛날처럼 못 지낼것 같애
읽어줘서 고마워 나 이런 긴 글 커뮤니티에 처음써서 글이 좀 이상하고 이해 못 할수도 있겠지만 감안하고 봐줘
검정색으로 가린건 내 이름, 쟤 말고 다른 애 이름이고
빨간색은 걍 욕 가린건데 사실 화나서 이상하게 가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