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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사랑이 맞는걸까요?

아모르겠다 |2020.08.10 11:26
조회 35,677 |추천 8

나름 연애경험이 있는 30대초반 여자입니다.

그동안 사람을 만나면서 다정하고 나한테 잘해주는 사람이 최고다라고

깨달았어요.

근데 요즘 하고 있는 연애에 대해 회의감이 듭니다.

 

지금 사귀는 남자친구는 정말 다정하고 이해심 넓은 사랑꾼입니다.
그런 모습에 호감을 느껴 관계를 시작하게 됐구요.

 

근데 너무 편안해서 일까요?
애타게 보고싶다거나 불타오르지 않습니다.


뭔가 휴일에는 혼자 쉬고 싶기도 하고,
남자친구가 보러온다고하면 귀찮아 만나지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전에는 이렇게 연애하지 않았던거 같은데...
안보면 보고싶고 헤어지기 아쉬워 발동동하는 날이 다반사 였지만,
싸울때는 머리끝까지 열이 받쳐 부들부들한적도 많았죠.


이전 남자친구들과 비교하면 너무 평화로운? 연애에
내가 지루한걸까? 아니면 그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걸까 헷갈립니다.

 

나이도 있어 결혼 상대로 봤을때는 다정하고 가정적인 지금 남자친구가
최고의 신랑감이라고 생각하고있어요.
물론 같이있음 즐겁고 대화도 잘 통해요 이런 사람이 내옆에 있다는것에 감사합니다.

 

제가 경솔한 마음에 헤어지자고 하면 정말 후회할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썼습니다.


이 사람이 혹시 갑자기 떠나거나 사라진다고 생각하면 너무 슬프구요.

다만, 이렇게 무던한 연애 감정이 익숙치 않아 이게 사랑이 맞는걸까? 의구심이 듭니다.


결혼적령기라는 압박에 넘치는 사랑을 받는것에 만족하며
이것을 사랑이라고 스스로를 속이고 있나라는 생각도 들고요...

 

혹시 이런 분들 계실까요?


처음부터 불타오르지 않고 절절 끓는 연애가 아니여도 괜찮을까요?
저같은 경우도 사랑의 한 종류일까요?

 

현명하신 연애/결혼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8
반대수72
베플쓰니|2020.08.11 11:48
불같은 사랑 해보셨으니 이제는 안정적인 사랑이 좋지 않나요..살아보면 가정적이고 자상한 남자가 최고입니다 불같은 사랑찾다가 헤어지고 후회합니다.결혼25년 아줌마
베플00|2020.08.11 12:03
지금 나이에 불타는 사랑하려면 불륜 밖에 없음 이미 해볼만큼 해본 연애는 더이상 본인한테 어떠한 재미도 줄수 없음 지금 만나는 사람한테서 조금씩 자기의 스타일을 입히면서 그걸 보고 만족하면서 안전하고 잔잔한 연애를 해야함 보니까 연애를 늘 불타게 했던거 같은데 지금 나이에 그런 사랑하는 남자 만나면 그냥 양아치 각
베플ㅇㅇ|2020.08.11 11:15
30이면 이제 편안한 연애할때 되지 않았냐? 언제까지 인생을 건 사랑을 할꺼야? 어릴때나 사랑이 전부처럼 느껴지지 사랑이 별거임? 그냥 내인생 동반자 찾는다고 생각하고 살아야지. 화끈한 사랑 찾다가 화끈하게 데인다. 그 나이먹었으면 나잇값을 해야할거 아니니? 이효리 이상순이 서로 화끈하게 사랑해서 결혼해 사는것처럼 보임? 둘이 친구이자 가족이자 서로를 제일 잘아는 동반자니까 사는거지 그게 진짜 사랑이야. 불타오르는건 욕망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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