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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 중인데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이에요

사귄지 약 한달 지났는데

저희 어머니가 워낙 보수적이어서 인사오라고 하라고 해서

지난 주말에 인사를 하러와서, 걱정되었지만 잘 이야기 했어요.

남친이 저보다 다섯살 많아서 결혼을 할 나이기도 하고

어머니가 결혼은 할거냐고 물으시자

할거라고 했구요.

 

근데 지난 주 화요일에 갑자기 우리가 잘 맞는걸까? 하면서 걱정을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아파트에 사는게 좋은지 빌라도 괜찮은지 아니면 원룸도 상관없는지도 물어보고,

본인이 지금 지고 있는 빚 얘기도 하더라구요(5500가량)

그러면서 본인이 생각을 해보겠다고 생각해보고 연락을 주겠다고 해서

기다렸고

수요일 낮에 연락이 오더라구요.

그래서 생각은 잘해봤냐 물으니

아직 정리가 안되었다고 하더군요.

 

드문드문 연락을 하다가 금요일 저녁에 갑자기 연락이 끊겨서

토요일에 조금 화를 내며 뭐라고 했어요.

그러니까 친구랑 축구했고, 술도 한잔 했다

해서 제가 그럼 왜 그얘기를 안했냐? 하니까 또 읽씹이길래

너무 화가나서.......

 

'사람 바뀌는게 한순간이네... 바빠서 연락 못하는건 어쩔 수 없는데, 최소한 어딜간다곤 말해야 하는거 아닌가? 그리고 지금 태도도 그래... 내가 지금 화나있는데 읽씹?

사귄지 거의 한달 좀 넘었는데 이런식으로 연락 자주 안할거면 나를 왜 만나는지 의문이 들어...

결혼 문제 때문에 복잡해서 생각해본다고 하는 것도 나는 충분히 기다렸다고 보는데

여태 그 말도 없고
나를 왜 만나는 건데? 
오히려 생각을 해봐야될건 오빠가 아니라 나라고 생각 안들어?' 이렇게 보냈어요 장문으로

 

답이

'미안합니다. 복잡한 생각으로 나만의 생각에 잠겻던 거같아요. ㅇㅇ이도 복잡하고 이런저런 생각들것같은데 미안해요 우린 맞을지 안맞을지 고민을 해본건데 어렵다 많이... 힘들다'

이렇게 와서

 

'우리가 오래 만난것도 아니고 맞을지 안맞을지 어떻게 알고, 그리고 만나면서 맞춰가는거지 벌써부터 안맞을거 같다고 고민하는게 이해가 안가… 안맞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환경도 달랐고 살아온 인생이 달랐는데 벌써부터 맞는다는걸 기대하는 것도 잘못된 생각 같아'

라고 보냈는데

한시간이 지나도록 답장이 없어서;;;

 

'생각을 계속해봐… 당분간은 안만나는게 나을거 같다. 계속 풀리지 않는 기분도 싫고 맞는지 안맞는지 문제는 핑계같고, 나도 연락 기다리고 하는 것도 지쳤어. 연락 잘 하던 사람이 이렇게 된 것도 실망스럽고. 결혼이라는 미래가 안보인다면 더이상 에너지 소비, 시간 낭비 하면서 만나고 싶지도 않아.'

 

이렇게 당분간 보지 말자고 했는데

이마저도 읽씹에 여태까지 연락이 없네요...

 

그냥 헤어지자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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