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1 여학생입니다. 이젠 정말 마지막 희망이라 생각하고 써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우선 저희 엄마랑 저는 둘도 없는 베프같은 관계입니다. 성격 자체가 좋으셔서 물론 저 뿐만이 아닌 모든 사람들에게 잘해주셔요. 그 반대로 아빠는 폭력적이에요. 본인 맘에 들지 않거나 공부를 못하면 손에 잡히는걸로 머리고 엉덩이고 멍이 시커멓게 들도록 패고 입에 담지못할 욕을 합니다(ㅂㅅ, ㅅㅂ, 어떻게 너같은 애를 낳았냐 등등). 어릴때부터 수없이 맞아봤지만 매번 너무 힘들고 확 죽어버리고 싶고 그래요. 언니랑 저랑 둘 다 심하게 맞습니다. 그래서 아빠를 미워하고 아빠와의 관계가 틀어져도 상관없는데 문제는 엄마는 이 심각성을 알고도 그냥 방관하십니다. 도구로도 때리고 바닥에 넘어지면 발로 마구 차는데 이걸 보시고도 살짝 말리기만 하시지, 아빠한테 진지하게 얘기하시거나 전혀 그러시지 않으세요. 저는 평소에 좋아하는 엄마가 그러는거 보고 배신감도 들고 그래요. 때리고 나서도 저를 위로하기 보다는 아빠랑 장난치시고 막 웃음소리 들리고 그래요. 한번은 엄마한테 울면서 내 편 좀 해주면 안되냐, 너무 힘들다고 말했는데 돌아오는 말씀이 독립할때까지만 니가 참아라, 좀 있으면 졸업하지 않느냐 라고 하셔요. 저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