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알겠죠, 유난히 내게 차가운 걸.
남들에게는 웃으며 장난도 잘 치면서
내게는 유독 무뚝뚝하고 틱틱거리는 거.
나 솔직히 정말 많이 서운했어요
난 그저 많은거 하나 안바라고
날 차갑게 대하지 않는 거,
딱 그거만 바랬는데.
오히려 이젠 내가 싫어진건지
내가 당신에게 무슨 실수를 한건지
걱정하고있는 내 모습이
어느순간 너무 한심하고 비참하더라고
근데 그거 알아요?
나도 날 대하는 당신과 똑같아 지려고
아무렇지 않은 척 짜증내고 틱틱대고 무관심한 척 해도
당신이 말을 걸면 못이기는 척 열심히 들어주는 나를,
남들과 친한 모습 볼 때면 이상하게 질투하고 있는 나를,
그러다가 또 날 보며 환하게 웃어주면
덩달아 베시시 웃고있는 내가 너무 바보같아서
그래서 더 짜증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