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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로 죽을수도 있나요?

루비어스 |2020.08.14 12:16
조회 471 |추천 0
맞벌이 부부입니다.
시어머님께서 아침에 집으로 오셔서 아이들 (딸5살 아들3살) 케어해서 어린이집 등원-하원해주세요.
8월 첫째주 휴가기간이라 어머님도 쉬시며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이상소견으로 큰병원 진료를 보았는데 다행히 시간을 두고 지켜 보는게 좋겠다? 라는 소견이고
또 하나 허리통증으로 디스크 수술을 하기로 했는데..
절개술이 아닌 비수술? 주사로 시술같이 하고 바로 활동할수 있다고 .. 남편을 통해 들은 이야기입니다.
8/10월요일에 남편이 쉬는 날이여서 어머님과 집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화요일에는 비가많이 온다고 하니 두 아이는 어린이집에 보내지 말고 집에서 어머님이 아이들 보기로 하였다고 합니다.
이유는 비도 많이 오는데 허리가 아프시니 왔다갔다 하지말고 집에서 애들케어하는게 더 좋다입니다
(아파트 엘리베이터 교체공사로 현 13층에 거주중인데 14층 끝층까지 걸어 올라가 옥상까지 한층 더가서 옆라인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해야 하므로 불편한 상황)
퇴근하고 집에와서 내용 전달받고 내 생각에는 하루종일 아이들 델고 집에 있으려면 더 힘들것 같으니 내가 출근하며 아이들 등원시키겠다. 가능하면 하원도 내가 하도록 하겠다.혹시 상황이 여의치 않을경우 어머님께서 하원만 하면 어떠냐.
말 같지도 않은 소리라고 !! 버럭버럭!! 하여어머님과 전화통화했습니다.어머님은 그게 좋다 하셨고, 남편에게 내용 전달했습니다.말 같은 소리 하라고 버럭버럭합니다.!!! 
이유는 어린이집에서 화요일에 요리수업한다고 빠지지 말라고 알림장이왔는데 내가 보내고 싶어서 안달이 나서 너가 고집부리는 거라합니다. 맞아요. 5살 딸아이가 요리수업한다고 들떠있었어요.
코로나 때문에 특활이 없다보니 정말 오랜만에 하는 특별활동 수업이였어요.
보내고 싶은 마음 있어요. 하지만 안보내면 저는 편해요.
다만 어머님만 하루종일 아이들과 힘든 시간 보내시겠죠.
저녁 7시까지! (제가 7시쯤 집에오고 남편은 9시에 집에 옵니다.)
한가지 더하자면 남편은 평일에 2일 정도 쉬어요.
주말에 일해요. 남편쉬는 날에는 남편이 아이들 등원-하원시키고 어머님은 하원시간쯤 맞춰서 집에 오셔서 아이들 케어하시고 저 퇴근시간쯤 본인 집에가세요.
저는 평일에 근무하고 주말에 쉬면서 독박육아해요.
하도 버럭버럭해서 그럼 하원도 내가 알아서 하겠다 했어요.
친정엄마 (1시간정도 걸림, 일하시는데 그날 쉬는 날이라하심) 에게 전화해서 혹시 모를 하원도움 요청해뒀어요.
시어머님께 전화로 등-하원 다 알아서 하겠다 말씀드리고걱정하지 마시라, 오시 마시라!! 말씀 드리고 알겠다하여 전화 끊었어요.
그날 밤 머리가 시끄러워서 잠을 한숨도 못잤어요. 안잤어요.
아침일찍부터 움직여서 출근준비는 다 마쳤는데 어머님이 집에 오셨네요.
왜 오셨냐하니 비가 많이와서 오셨대요.
첫째가 어린이집 가고 싶어한다~ 어머님이랑 속닥속닥 하고 있는데 거실 쇼파에서 자고 있던 남편이 (깨어서 눈만 감고 있었던 듯)또 ㅈㄹㅈㄹ궁시렁 거려서 크게 말해라 큰소리 냈어요.
그리고 어머님 앞에서 엄청 크게 싸웠어요!! 
남편이 자꾸 뭐라하는 부분은 엄마는 집에서 아이케어 하는게 좋은데 너가 애들 어린이집 보내고 싶어 안달나서 이 지랄 한다! 입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내가 등 하원 다 시킨다고 했는데 왜 난리냐입니다.
이런 상황이면 어머님이 나도 어린이집 보내는게 좋다! 그런데 비가 많이 와서 걱정되어서 왔다!뭐 등등 뭐라 한말씀 하시면 될텐데.. 입 꾹 닫고 계시고...
남편은 계속 ㅈㄹㅈㄹ 버럭버럭하니 저도 같이 소리 지르고 !!!
어머님 뭐라고 얘기좀 하시라고 어머님한테도 큰소리냈어요.
평소에도 아들한테 싫은소리 안하세요.. (한 마디하면 두 세마디 잔소리처럼 계속 하니 듣기싫어하심)
본인도 알아요.어릴적부터 오냐오냐 컸대요. 
그러고 저는 문 콱 닫고 가방들고 출근했어요.
출근해서 어머님께 전화왔어요.딸아이가 어린이집 가고싶다고 난리여서 데려다 준다고 준비물 있냐고 ..
(사실 좀 속으로 짜증나서) 힘드신데 왜 데러다 주냐 그냥 집에계셔라 했어요.......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아서 등원 했어요.
아이 등원 마친거 확인하고 (등하원 알리미) 전화드렸어요.
먼저 아침에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나름 하고 싶었던 말도 하려했는데알았다 알았다 하시며 길게 말 안하려 하시길래 짧게 통화했어요.
남편이랑은 말 한자리 안섞고 지내고 있어요.
제가 하고 싶은 얘기가 뭘까요?그냥 너무 답답해요. 이세상 스트레스는 모두 남편때문에 받고 사는기분이에요.

* 어머님께 큰돈은 못드려도 조금 드리고 있고 둘째아이 어린이집보내기로 했을때 부터 용돈은 그대로 드리고 하원만 어머님께서 하기로했는데 남편이 힘들다고 어머님께 등원부탁하였어요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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