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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동안 수고했어

잘지내 |2020.08.15 02:19
조회 403 |추천 1

안녕 공주

이젠 공주라고 부르면 싫어하겠지 ㅎㅎ,,

네이트판 자주 본다길래 술 먹고 이렇게 몇 자 적어봐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할까

매번 다투고 싸웠지만 곧 화해했던 우리인데

이번엔 정말로 마지막인거같아서 그래서

마시지도 못하는 술 마시고

니가 혹시나 볼까 하고 적어본다

솔직히 말 하면 난 아직 너 보내줄 준비가 안됐어

내가 맛있는 집 밥 해준다고 했는데 밥도 못해줬고

좋은 곳 놀러가자고 해놓고 항상 일에 치여서

너 이쁜곳도 못데려갔어

정말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어주고 싶었어

장거리였던 우리연애가 이제서야 같은지역에 있으면서

서로 더 챙겨주고 자주보고 그렇게 될 줄 알았는데

회사에서 연락 오기도 전에 우리사이가 이렇게 되버려서

그래서 나 사실 너무 힘들어 ㅎㅎ..

돌아갈 수 있으면 정말로 그 담배피우자던 친구도

가게에 오지말라고 했을거고

니가 의심할만한 신경쓰일만한 일은 안만들었을텐데

내가 너무 한심하고 병신같아

아까 마지막에 니가 나같은거 때문에 힘들어하지말라고

그렇게 말 했는데,

너한테 말했다시피 난 가정도 화목하지않고

나한텐 니가 전부였어

하루 12시간씩 2주에 한번 쉬어도 너 보러가는날은 너무

행복했고 집에 갈땐 서로 아쉬워서 우울해했잖아

내 욕심이고 이기적인 생각이지만

진짜 모든걸 다 잃어도 좋으니까

니 연락 한통만 왔으면 좋겠다

다시 생각해보겠다고 그렇게 말 해줬으면 좋겠다

다만, 내가 있는거보다 없는게 더 편하고

니 하루하루가 나 만날때보다 더 편하고 좋으면

그렇게 잘 지내길 바라

넌 사랑받을자격이 충분히 있는 사람이고

꼭 사랑받았으면 좋겠으니까

나는 신경쓰지말고 잘 지냈으면 좋겠어

항상 행복하길 바랄게

근데 자꾸 니가 보고싶다

나도 열심히 참아볼게

오늘은 좀 일찍 자

나 내일 또 올게

잘 자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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