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22살 여자입니다! 대학생이구여
고민이 있어서 많이 고민하다 네이트판에 올려보기로
했어요ㅠㅠ.... 일단 제 남자친구는 지금 갓 20입니다!!
파릇파릇....ㅋㅋㅋ 연애한지는 350일정도 되어가구요,
음 한 100일 되기 전부터 남자친구 부모님을 뵜던것 같아요. 지금은 안뵌지 꽤 됬습니다. 당연히 연애라는게 힘든 부분이 없을 수 없지만 남친부모님 문제로 스트레스를 유독 많이 받아 글씁니다ㅠㅠ... 저희가 그간 350일
만나며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던것은 사실입니다.
이야기의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경제적 부분은 조금
설명 드리자면 저희 아빠께선 사업을 하셔 넉넉히 보통 사람들에 비해 잘사는 편이구요,, 남자친구네는 아버님 월급 받으시면서 음...빌라 반지하에 좀 어렵게 삽니다.
경제적인 차이도 많이 나고 고졸이기도 해서 저희 부모님도 딱히 좋아하시는건 아니였지만 그래도 그런건 조건에 불과하다 생각하여 제가 경제적으로는 조금 스트레스 받더라도 사람이 착해서 어찌어찌 잘 만나고 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 남자친구가 약간 마마보이...? 부모님께 의존을 많이 하며 살았습니다. 집에서 무조건 착한아들..
하라는건 하고 하라는건 안하고...가끔 일탈도 하고 잠시 엇나가기도 했지만 금세 제자리로 돌아와 마음 약해
부모님께 맞는건 맞다 아닌건 아니다 라고도 말하지
못하는....그런 삶을 산것 같더라구요.
제가 처음부터 남친부모님과 사이가 좋지 않던건 아닙니다. 만나뵙기전 통화부터 했는데 명절때 남자친구와 전화를 하던 도중 아버님이 받으셨고 저녁을 사주시겠다고 언제 한번 만나자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이틀뒤 남자친구와 제3자로 인해 헤어지게 되었고 남자친구가 실수한것 같다며 저에게 다시 연락을 하던 도중 남자친구의 번호로 남자친구 아버님께서 전화가 오셨고 밥은 먹고 헤어지라며 극구 말리셔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당시까지만 해도 저는 그것이 좋은 취지라고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남자친구가 주변아이들과 일이 있거나
싸움이 있을때 마다 아버님이 나서 모두 해결해주셨더군요. 자기 자식 당연히 귀하지만 과잉보호 같다는 생각만
하고 그냥 넘겼었습니다. 그렇게 차츰 어머님도 뵙고 그 이후로도 남자친구 집에도 놀러가고 부모님도 여러번 뵙고 잘지내는듯 했습니다. 당시 남자친구가 고등학생이여서 저때문에 학업에 지장이 생길까 저와의 교제에 걱정하시기도 했지만 대화를 나누다 보니 관계가 좋아져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저를 안좋게 생각하신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분명 갑자기라는것도 없고 이유도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 이유도 모르고 남자친구 역시 잘 모르는 눈치입니다. 저를 싫어하시는것에 대해 눈치를 전혀 못채고 있던것은 아닙니다. 남자친구와 연락
하면 종종 옆에서 어머님이 OO이가 집착하니? 하셨고,,
남자친구가 제가 연락이 되지 않아 걱정된다며 저희집에 왔을때 어머님께서 연락이 오셔서 저에게 무슨일이 있냐며 아들 좀 집으로 지금 돌아오라고 해달라고....ㅋㅋ
그 뿐만 아니라 남자친구가 무슨 일이 있거나 잘못한것이 있으면 제 잘못이 아닌데도 제가 나이가 2살 많다는
이유로 다 제 잘못으로 떠넘기시고.... 저에게 직접 연락까지 하셔 헤어져달라고....ㅎㅎㅎ 상식적 남자친구가 본인의 친구와 상의하여 렌트를 하였고 운전을 하다 샤고나 나서 배상해줘야하는 일이 생겼으면 당연히 남자친구가 배상해야하는것 아닌가요? 본인 면허로 렌트하였고 저는 사고위험 걱정에 충분히 말렸습니다...운전도 남자친구만 했구요... 근데 저와 저희 엄마에게까지 연락하셔서 뭐 그쪽 딸과 렌트해서 운전하다 사고가 났는데 그쪽들 부담안주려고 내 아들이 빚을 다 갚고 있다며....뭐 지금 아들이 빚더미에 앉아있다고 하더군요....94만원이 빚더미 인건지....잘 모르겠지만요.. 항상 남자친구가 무슨일이 있거나 힘들어보이면 무조건 OO이가 힘들게 하니?
하시고....ㅋㅋ 제가 기념일에 선물이라도 주면 받아오지말라고 하시고 저한테는 사치부린다고 사치부리지 말라고 하시고....2만원 짜리 선물도 사치가 되나요....?
그러면서 발렌타인때 초콜렛 몇 상자와 편지, 책을 주니
정성이 없다고 하시고..... 그냥 제가 싫으신거겠죠..ㅎㅎ
비난 받을만 하지만 4월쯤 남자친구와 사고를 쳤었습니다... 저는 아이를 좋아하기도 하고 당연 많이 힘들겠지만 낳고싶어서 낳으려고 했습니다..결국 반대로 중절수술을 받았고 반대하시는것도 이해하지만 이 과정에서 정말
화가 많이 났었습니다. 제가 임신을 했지만 이에 대한
책임은 저도 남자친구도 있는것 아닌가요..?
근데 저와 심지어 저희 엄마,할머니께 남자친구 어머님이 그러시더군요. 내아들은 아직 어리고 순수하고 착한데 그쪽 딸은 나이도 2살 많으면서 생각머리도 없고 조심성도 없다고. 이런일 안생기게 미리 예방을 했어야지 자기 아들에 대한 존중이 없다며 제가 남자친구에게 똥물 튀긴것 처럼 말씀하시더군요. 수술비 반씩 부담했구요,
심지어 수술날 아침까지 저희 부모님께 연락오셔 아들 기다리게 하지말고 수술 접수후 바로 보내달라고 하시더군요. 수술날 남자친구 동의도 필요하여 같이 가야한다니 내 아들이 왜 가야하냐고 우기시더니 수술하는 곳까지 찾아 오신다는거 오시면 수술 안받는다고 하여 겨우
말렸습니다. 제 수술 4-5일 전에는 뭐가 경사인지 1박 2일로 가족여행까지 가서 놀다오더군요 ㅎㅎ 그 이후에 헤어졌으면 좋겠다고 저희 엄마에게 까지 연락하셨구요,, 심지어 서로 힘든시기여서 제가 남자친구에게 힘들면 헤어지자고 먼저 얘기하였는데 남자친구가 헤어지는것은 아닌것 같다고 잡았었구요...근데 그걸 남자친구는 헤어지고 싶어서 계속 행동을 전과 같지 않게 했는데 제가 헤어지지 못하도록 계속 맞춰주고 구슬렸다고...하셨더라구요...ㅋㅋㅋ... 결국 어머님 성화에 못이겨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해서 헤어졌다가 후회한다고 하여 다시 만나고 있습니다...
가장 답답한 것은 남자친구가 항상 맞는건 맞다 아니것은 아니다 부모님께 말도 못한다는 것입니다.
너무 답답하여 따졌더니 자기는 원래 그러지 못하는
성격이라는 말만 지금껏 되풀이 하네요.....ㅎㅎ
남 탓하기 좋아하면서 남자친구가 저에게 술마시고 실수하고 남들과 싸워 피해보고 그런걸 말씀드리면 뭐 그건 진짜 너의 모습이 아니고 또다른 너라며 하나님을 섬겨야한다나 하며 감쌉니다.
남자친구 아버님 께서도 저에 대해 불만이 있으시면 뒤에서 ___이니 뭔년이니 욕 엄청하시고 앞에선 되게 잘해주십니다...허허
남자친구가 알바로 월급 받으면 적금은 얼마해라
얼마씩 용돈달라 하나하나 다 정하시고 신분증과 운전면허증은 둘중 하나만 들고 다녀라, 향수는 무겁게 왜
들고 다니냐, 일하다 점심시간에는 충분히 쉴시간 다 쉬고 들어가서 근무해라 등 일일히 하나하나 애가르키듯이
다 얘기하십니다...
당연 제가 미움받을 짓을 했으니 받는거겠지 싶지만
저 진짜 나름 명절때도 선물 세트 사들고 찾아뵈러 가고
어머님 아버님 생신 남자친구가 경제적으로 챙길수 없어도 제가 다 챙겨드렸고 종종 다과도 들려보내고 저녁먹으며 이야기도 많이 하고 예의 갖춰가며 할 도리 다 하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무시받고 미움받을 짓을한지 아직도 잘모르겠어요....
제가 어떻게 하는게 좋은걸까요...
아무리 혼자 고민해봐도 답이 나오지 않네요....
이런 상황이 이어지다 보니 저 역시 남자친구 부모님이
불편해졌고 안좋은 감정이 생겨 더 힘드네요,,
계속 미움을 받다보니 저도 상대바이 미워지게 되더라구요.....많은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