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갑자기 모시고 싶다해요.
생각 정리할 시간을 좀 달라고 했는데 이혼이라는 생각만들고 너무 억울하기도해서 조언구하고싶어 글쓰게됐어요.
결혼 10년정도 되었는데 식 올리자마자 시부모님 이혼하셨고요.
시아버지는 본인이 행복하다는 길 찾아 가셨고 시어머니는 결혼하던 그 해에 시누네로 들어가셨는데 이유는 아이들 키워주신다는거였어요.
근데 사위랑 자꾸 안맞고 잡음 생겼고 그때 알았는데 돈문제가 있었어요.
고모부 사업에 돈이 들어가신거 같은데 남편은 시댁 얘기를 못꺼내게해요.
어쨌든 결혼때 서로 안주고 안받고하기로했고
집값을 반반하고 나머지를 대출하려했는데 친정에서 대출해서 고생하지 말라고 대출할돈 집의 30% 정도의 돈을 해주셨고
신혼집 가전가구를 다 해주셨어요.
저희 결혼반지(브랜드)랑 남편 양복 두벌해주셨고 전 시댁에서 받은거 없어요.
그래서 모시고 싶으면 제가 집값에 보탠돈과 친정에서 해준돈 다 주고
남편이 사업하고 싶다고해서 친정에서 돈해주신거랑
신혼집 혼수해올때 들어간 돈과
당시 예물 하나도 못받았으니 그거 챙겨주라 하고싶어요.
지금 네식구 살기도 복잡한 20평대 말고 적어도 38평 이상으로 대출없이 마련하구요.
솔직히 친정 도움없이 여기까지 오기 힘들었고 모시면 친정부모님 모셔야되는데 시댁 모시고 싶다니까 아이만 없으면 이혼하고 그만 끝내고싶은 마음이에요.
저런 조건을 건다는게 부부간 해서는 안될 일이라는것을 알지만 모자가 너무 이기적인 생각을 한다는 느낌이라 저 또한 그냥 넘길수가 없네요.
저걸 다 해줄 능력 시모 없으시고 노후준비도 안돼있으신걸로 알아요.
그때로 돌아가서 남자친구였던 남편과 헤어지고 싶어요.
어찌 나올지 잠도 안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