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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다들 놀러 가실때 아침 밥 어떡하시나요?

ㅇㅇ |2020.08.17 05:16
조회 213,084 |추천 801
어제죠.
저희는 식구끼리 여행이 미리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집안의 모든 쓰레기(?)들 미리 싹 비우고~
짐 다 싸놨고~
아홉시에 출발이라기에 혼자 여덟시에 일어나(그냥 눈 떠짐 ㅜㅜ)
밥을 할 시간은 충분했으나 일부러 안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도 그렇고
그냥 가다가 휴게소에서 뭐라도 사먹자 싶었어요.

출발시간 아홉시 다 된 시간에 겨우 일어난 남편이 뜬금없이 밥 달래요.
배고프다구요.
그래서 제가~가다가 뭐라도 사먹자 그랬어요.
그러니 지는 꼭 라면을 끓여 먹겠다고.
그거 먹고 가겠데요.
혼자 물 올리고 씻으러 가는데.
저 진짜 화가 나더라구요.

그럼 그 설거지는?
그 음식물 쓰레기는?
그리고 지는 지가 먹겠다했는데 혼자 씻으러?

그래서 끓였어요~
씻고 나온 남편 줬어요.
맛있게 드시길래 조용히 혼자 옷 다시 갈아입었어요.
(여행갈 옷 입었다가 다시 홈패션)

다 드시고는 얼른 설거지하고 가쟤요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너 먼저 출발 해.
나는 이거 설거지도 해야 되고
보니까 청소도 해야되네.
니가 밖에서 사먹는 돈 아까운거 보니까
난 집에서 점심도 저녁도 먹고 출발하께.
니 혼자 먼저 가라.

그랬습니다.
그리곤 진짜 제 할일 했어요.
지가 쳐먹은 라면그릇 설거지도 내가 했고
쓸데없는 청소기도 내가 돌렸고
밖에서 사먹는 라면값보다는 했다고 생각하는데~

왜 화를 낼까요?
ㅁㅊ놈이 왜 지가 화 내죠?
전 먼저 가라 했는데요?
난 무수리라 이거저거 다 하고 갈테니
니 먼저 가라.
라고 했는데요!,,

ㅁㅊ놈이 지가 먹은 라면 쓰레기도 안 버리는 주제에
어디서 지가 회가 났는지?

어차피 나나 지나 개 쓰레긴거 압니다ㅜㅜ
그치만 이거 하난 진짜 궁금해서 여쭙니다.

다들 여행가실 때 아침밥 집에서 드시고 가나요?









일단 제 욕이 너무 많아서 놀랬습니다ㅜㅜ
저는 아닐 줄 알았거든요.
남편 욕 먹이려 쓴 글인데, 제가 더 욕 먹네요.
왜 라면을 끓여주고 뒤에가서 난리냐는 댓글이 많은데ㅜㅜㅜㅜㅜ
그러게요ㅜㅜ
제가 왜 그랬을까요?
지금 생각해보니 저도 참 미친거네요.
미리 말 안하고 혼자 화 낸거 맞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당연히 집 다 치워놨고 가는길에 휴게소에서 먹는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이걸 사실 남편에게 물어보진 않았어요.
아침에 혼자 지랄하고 혼자 화낸거 맞네요ㅜㅜ
다행히도~ 기분 안 좋게 출발은 했으나, 지금 여행지이고
이글을 남편이랑 같이 보고 있습니다.

너 나한테 ㅁㅊ놈이라 했냐며 삐진척하는데~
여보. 그건 내가 미안해.
미친듯이 화나서 그랬어.

저의 대처가 미숙하다는거 보고 많이 느꼈고.
남편 역시 허리 숙여 사과 합니다.

휴일에 열받게 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추천수801
반대수261
베플ㅇㅇ|2020.08.17 08:54
남편이 여행가는날 아침에 밥달라는것도 혼자만 라면끓여달래서 먹은것도 별로긴한데 쓰니님이 불만표출하는 방식도 싸움을 가중시킬 뿐 현명한 방식은 아닌듯. 아예 처음부터 청소 다했는데 가면서 편하게 먹자고 님도 고집 좀 부려보시지 해달라는대로 다 해줘놓고 난 기분나쁘니까 안갈래 시전 ... 제가 남편이라도 짜증남
베플ㅇㅇ|2020.08.17 05:25
보통은 가는길에 뭐 사먹자~~하죠. 밥차리는거 별거 아니고 그거 치우는것도 별일 아니고 내몸하나 씻고 가면 되는게 여행이라고 생각하는 남자들 많죠. 그러고 여행끝나고 집에와서 또 밥먹자 하겠죠. 밥 차려달라고. 그러고 자기몸하나 씻고 자겠죠. 갔다온 짐이며 빨래같은건 나 몰라라~~ 그러니 지들은 여행가는게 좋겠지. 몸만 슝 갔다가 오면 되니까.
찬반ㅇㅇㅇㅏ|2020.08.17 06:11 전체보기
둘다 똑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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