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적으로 강동원 연기 잘하고 비주얼 좋있다는 건 인정하지만... 정말 최악이다. 떠다니는 클립 영상들이 예쁜게 너무 많길래 혹해서 본 것인데. 스토리 최악에 개연성은 어디에 팔아먹은 건지 모르겠다. 감독이 표현하고자 했던 숨겨진 이야기들이 있을 수는 있겠으나 전혀 전달되지 않았다. 그리고 중간 중간 나오는 여자분의 나레이션.... 정말 별로다. 다큐도 아니고. 스토리의 흥미도 더하지 못했고 분위기만 깬다. 혹여 볼려고 한다면 말리고 싶다. 전투신이 화려하긴 하다만.. 정말 화려를 위해 현실성을 개나 줬다. 조윤 짱짱 쎈 건 알겠지만 이건 좀.. 그리고 왜 마지막에 갑자기 애 구한답시고 목숨을 포기하는지 잘 이해가 안 간다.. 서사를 논하고 싶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저건 아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쓸데없이 들어가는 불쾌한 농담들이 영화의 질을 더욱 떨어트린다. 도치는 어떻게 불이 난 집에서 지 혼자 살아남은 것인가. 현실성이 전혀 없고 난투극만 종종 나오는 작품도 괜찮다 하는 사람이 아니면 절대 보지 마라. 강동원 팬이거나 나처럼 클립들에 이끌려 들어온 사람들, 당장 돌아가라. (심지어 그 짤에 나오는 장면들도 아 이 장면이었어? 할 정도로 눈깜짝할 사이에 지나간다. 떠돌아다니는 것들이 한정적인건 나머지가 너무 인성을 드러내서 였나보다.) 조윤을 좋아하는 분들 대단하다. 나도 굉장한 얼빠지만, 그래도 저런걸 커버치고 좋아하진 않는다. 인성은 1도 상관 없나보다. 얼굴로 커버칠 수 없는 행실들이다. 의상 하나는 예쁘게 잘 뽑았다. 조윤 옷만. 감독이 조윤 팬이다. 그리고 왜 전투신에 꽃잎을 날리는 걸까. 몇번이나 강조하지만 강동원 얼굴(특히 군도 스타일)이 너무 좋아서 볼 사람이 아니면 절대 보지 마라. 그냥 짤로 즐겨라... 목소리도 좋으니 목소리 있는 걸로.... 짤로만 즐길걸 후회 중이다. 평생 죽어도 다시 보지 않을 영화 1위다. 굉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