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하루 어떻게 버티나 달력을 멍하니 보다가
갑자기 문득 이렇게 흘러버리는 내 세월이 너무 아까워졌다
행복해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하지
그동안은 날 버린 그놈이 돌아와야만 행복해질 것 같았는데
그럴 가망이 없으니 내 모든 행복은 다시는 찾을 수 없을 것 같았다
살아가는 의미도 잃고 아무런 희망도 없었다
근데 이젠
날 버린 그놈을 이제 내가 버릴 때가 되었는지
너 아닌 다른 행복을 찾고 싶어졌다
다른 남자도 말고 그냥 행복
근데 그동안 마치 남자가 행복인 것처럼 여기고 살아와서
행복을 어디서 찾아야하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