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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약속 파토냈는데 이거 내가 잘못한 걸까

ㅇㅇ |2020.08.20 00:59
조회 22,378 |추천 6
+) 갑자기 댓글이 많이 달려서 놀랐네...
이 글 쓴 이후에 친구가 톡이 와서 잘 풀렸어! 미안하다고도 했고 예약 취소는 내가 대신 전화해서 했어. 원래 안읽씹을 자주 하는 친구인데 타이밍이 그래서 내가 이 친구가 화가 많이 난 걸로 오해했나봐...
내가 띡 통보한 건 아니었고 친구랑 코로나 어떡하지... 하면서 대화하다가 내가 미안한데 그냥 다음에 볼까?? 라고 말한 시점에서 대화가 끊겼던 거야
친구가 재수 중이라고 쓴 이유는, 이 친구가 아침 일찍부터 거의 밤 11시까지 학원에 있어서 마음대로 만날 수가 없고, 새벽에밖에 연락이 안 돼. 그래서 2월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못 만난 거고ㅠㅠ
그 친구랑 우리 집은 지하철로 왕복 2시간 거리라서 사실 그것 때문에 유독 걱정되는 것도 있긴 했어. 내가 학원 쪽으로 찾아가는 입장이라...
아무튼 댓글 고마워! 친구랑은 이제 수능 끝나고나 볼 수 있을 것 같아



난 대1이고 제일 친한 친구는 지금 재수를 하는 중이야
친구가 공부만 하다 보니 몇 개월째 얼굴을 아예 보질 못해서 내가 저번주 초에 ㅋㄹㄴ 터지기 전에 이번 주에 같이 밥 먹자고 했었거든
친구가 식당 예약까지 해놨고 둘다 너무 오랜만에 보는 거라 엄청 기대하고 있었는데 주말에 확진자 터지는 바람에 내가 어제 톡으로 다음에 만나자고 했어
그리고 정말 미안하다고도 톡했는데 친구가 많이 빡쳤는지 아직까지 안 읽어ㅠㅠㅠ
이 친구만 만나기 싫어서 이러는 게 아니라 앞으로 적어도 3주 동안은 밥 약속 포함 불필요하게 외출해야 할 일들 다 취소했고 학교에서 하는 활동도 비대면 전환이라 걍 완전 은둔일 거 같거든...
근데 어쨌든 먼저 만나자고 해놓고 취소한 건 내가 잘못한 거니까... 어떻게 말해야 친구가 마음이 안 상할까
추천수6
반대수52
베플ㅇㅇ|2020.08.21 14:29
나도 저런 상황인데 내가 짜증나는 이유는 예전부터 잡은 약속을 취소하면서 집밖으로 아예 안나간다 하면 이해하는 척이라도 하겠는데 그건 또 아니라는 거임...헬스장이나 쇼핑같은 건 잘 다니던데 그렇게 불안하먄 그냥 코로나 백신나와서 종식될 때까지 보지말자고 하고 싶음
찬반ㅇㅇ|2020.08.21 15:56 전체보기
아니야 잘했어. 그러다 식당에서 코로나 걸리면 친구 수능 망쳐서 더 큰 원망 들었을 거야. 광화문 집회 나간 무개념 인간들 중에서 겨우 25%만 코로나 검사 받았대. 75%는 계속 코로나 퍼뜨리고 다니는 중이래. 우리가 더 조심해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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