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나오고 하고싶은꿈이 있었는데 사정상 미루게 됐어요
어쨌든 돈이라도 벌어야하니까 알아본게 기숙사형 공장이었는데
독실도 아니고 두명이서 같이 쓰더라구요 (알고보니 4명이서 같이쓰는곳도 있었어요)
성격이 잘 안맞아 너무 힘들어서 세달만에 퇴사하고 다른곳 알아보다가 콜센터 취직했어요
오랫동안 일할생각에 텔레마케팅관리사 라는것도 있길래 그거 따려고했는데
콜센터 다니는친구가 그런거 필요없다고해서 면접 제 생각에 엄청 못본거같은데
합격하더라구요 그리고나서 교육 5일받았고 콜받고 있는데 요즘 마스크쓰고 일하거든요
소리가 잘 안날수밖에 없는데 고객이 '교정하고있어요?' '발음이 왜이래요?' 하면서
시비걸더라구요 그래서 마스크때문에 그런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죠
기분이 너무 안좋았는데 저희가 모임계가 있어서 한달에 한번씩 친구들끼리 만나는데
요즘 시국때문에 겨우 날 잡아서 4달만에 만났거든요 그리고나서 서로 어떻게 사는지 말하다가
콜센터 다닌다고하니 너무 무시하더라구요 왜 대학까지 나온애가 그런일하냐고
사실 박봉이긴해요 많이 받지도못하고.. 그래도 서울와서 월세 45만원 내면서 조금씩
자리잡으려고 노력중인데 저렇게 말하니 허탈하네요
말로만 콜센터의식를 바꾸려고 노력만하고 실제로는 너무 무시하네요
그렇게 무시할만한 직업인가요 하루에 100콜 넘게 받고 목아파 죽겠는데 그만둘수도없고
여기는 인생 패배자들만 간다는 그런 인식때문에 피해의식까지 생겼어요 ㅠㅠㅠ
이제 곧 20대중반되는데 어엿한 직업이라고 말하기는 좀 그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