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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내력 가지고 결혼 다시 생각해보자는게 말이 되나요??

|2020.08.20 17:08
조회 55,355 |추천 11
안녕하세요 제가 좀 어이가 없어서 
두서가 없어도 양해부탁드립니다.
올해 서른 둘 평범한 여자사람입니다.
남자친구와 결혼 준비중이었고
상견례는 아니고 그냥 얼굴 뵐 겸 
남자친구 어머니와 저녁식사를 가볍게 했어요
근데 식사 도중에 남자친구 어머님이
저희 이모가 지금 유방암이 2번째 재발하셔서
치료중이신 상황에 대해서 물어보셨고
(저는 남자친구한테 집에 이런일 저런일 등등 다 이야기하고 하는 편이예요)
제가 그냥 계속 통원 치료중이시다 그런 얘기를 하고
별 문제 없이 넘어갔는데
남자친구가 연락이 와서 어머니가 별로 안 좋아하시더래요
저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력이 좀 있는게 마음에 걸린다고
다시 생각해보라고 하셨다네요
그게 무슨소리냐고 했더니
그동안 제가 했던 집안 얘기들을 남자친구가 고스란히 어머님께
전달했었나봐요
저희 외할아버지가 폐암으로 돌아가셨고
외할머니가 자궁경부암 수술하셨고
어머니가 갑상선암 수술하셨어요
근데 이게 다 다른 부위고 
할아버지가 돌아가신게 저 초등학교 3학년때
외할머니가 수술하신게 12년전
어머니가 6년전에 하셨어요
이걸 가족력으로 볼 수가 있나요???
저는 솔직히 이해가 안되네요
남자친구 어머님 왈 암은 유전자이고
나중에 결혼해서 아픈 상황 오면 답이 없다고 얘기하셨다고
남자친구도 본인은 그냥 가볍게 지나가면서
한 말이었는데 엄마가 저렇게 생각하실지 몰랐어
이러고 있어서
그 말을 전한것도 어이없고 그 어머니 반응도 어이없고
어디가서 우리집 암 유전자 있어서 결혼 못하겠대서 헤어졌어 
라고 말하고 다닐 수도 없고
진짜 너무 당황스럽고 어이가 없네요
이런 경우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요????
추천수11
반대수604
베플ㅇㅇ|2020.08.20 17:13
형제자매가 몇인지는 몰라도 외할아버지,외할머니,쓰니어머니,쓰니이모면... 가족력 맞는디요....? 결혼하는 입장에서 집안에 아픈사람이 많거나 그럴 확률이 높은것도 고려해볼만한 사항은 맞지요......아무래도?
베플남자ㅇㅇ|2020.08.20 17:10
음....글만으로는 단편적이라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아버지-큰딸-작은딸 전부 암이면.. 가족력으로 볼 수는 있을 것 같은데요? 글쓴이도 주기적으로 건강검진 받아봐야 할 것 같은데..
베플ㅇㅇ|2020.08.20 17:21
이게 가족력이 아니면 뭐가 가족력이냐?? 솔직히 나도 당뇨가 내력인 집안인데 내동생은 심지어 10대에 당뇨가 발병했음. 당뇨는 그래도 죽지나 않지... 암이 내력인집안은 집안이 전멸하는경우도 종종봣음.. 상대편 입장에선 충분히 우려스러울만함. 건강하게 식단과 꾸준히 운동하고 건강검진도 잘받는 모습을 어필하진 못할망정 빼액거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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