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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코로나 중대 고비...기적같은 성과 무너질수도"

ㅇㅇ |2020.08.20 18:03
조회 22 |추천 0

-천주교 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서 우려 표명
-"방역 상황 더 악화되면 국민들 삶 큰 어려움"
-"코로나 통제할 수 있도록 종교 모범 되주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관련해 "한순간의 방심으로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는 일은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확산 방지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한국 천주교 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어서 우리 방역이 또 한 번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다. 방역 책임자로서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사태에 대한 엄중한 상황 인식과 함께 정부 방역에 대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어 "우리가 OECD 국가 가운데 방역도 경제도 모두 최고다라는 평가를 받는다. 국민들께서 만들어 주신 기적 같은 성과"라며 "그런데 자칫하면 그 성과가 무너질 위기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방역 상황이 더 악화가 되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높이게 된다면 우리 경제의 타격은 이루 말할 수 없고, 또 고용도 무너져서 국민들의 삶에서도 큰 어려움이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2차 재확산 발발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할 경우 사회 전반에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읽힌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으로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거나 무시하는 행동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다음 주까지가 고비인데, 이번 주가 특히 중요하다. 더 이상 방역을 악화시키지 않고 코로나를 통제할 수 있도록 종교가 모범이 되어 주시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또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국민들의 피로감을 언급하며 "국민들의 힘든 마음을 치유해 주고, 서로의 안전을 위한 연대의 힘이 커지도록 종교 지도자들께서 용기와 기도를 나눠 주기 바란다"고 했다.

간담회에는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의정부교구장 이기헌 주교, 안동교구장 권혁주 주교,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 부산교구장 손삼석 주교,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사무총장 김준철 신부 등 천주교계 지도자 9명이 참석했다. 현 정부에서 한국 천주교 지도자를 청와대로 초청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조만간 기독교 지도자들도 만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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