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중반 여자구요 7살 연상인 남자친구랑 2넌넘게 장거리 커플하고 있어요.
처음 만날때부터 담배를 피더라구요. 고등학교때부터 펴서 10년이 넘었대요.
저랑 본격적으로 사귀고 나서 제가 담배 끊어달라고 부탁을 했어요.
안끊으면 뽀뽀 없을거라는 식의 협박 같지는 않은 말을 하면서요 -ㅂ-
그래도 끊은다고 그리고 끊었다고..그러더라구요.
저희가 장거리 커플인관계로 보는건 몇달만에 보고 전화통화만 하거든요.
그러니 남자친구가 그렇게 말하면 전 어쩔수 없이 믿을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구요.
제가 못믿는다고 주변에 담배피는 친구봐서 알지만 그렇게 쉽게 못끊다는걸 안다고 그래도
정말 끊었다고..전 물증이 없으니 어쩔수 없이 믿었고
우리 둘이 대판 싸우고 그 다음날이나 지나서 전화통화하면
어제 너무 속상해서 담배 한갑 다폈다..이렇게 스스로 얘기하길래
화날때만 어쩔수 없이 피고 정말 끊었나부다 생각했어요.
근데 만나서 얘기하거나 뽀뽀를 하게되면 냄새가 나더라구요.
제가 의심하면 10년넘게 핀 담배의 니코틴이 몸속에 축적되어 있는거다..자기는 어쩔수 없다..
사실 저도 냄새가 확나는것도 아니라 옅은냄새로 남친을 몰아붙일수도 없는일이고
그럼 싸움만 날걸 알기때문에 그냥 믿는둥 마는둥 넘어갔어요.
담배냄새가 직접으로 손가락이나 머리카락에서 나는건 없었거든요.
근데 저번주에 만나서 백화점에 갔는데 저먼저 들어가래요 자기는 차에 잠깐 들린다고..
그리고 한 5분지나서 왔더니 몸에서 담배냄새가 확나길래 입으로 숨쉬어보라고 하고
냄새를 맡아보니 정말 담배냄새가 확 나더라구요. 의심할 여지도 없었어요.
전 2년동안 믿은게 거짖말이였건게 충격이라서 그런지 그냥 아무말도 못했어요.
당연히 끊을려고 노력했겠죠. 근데 안됐겠죠. 근데 제가 냄새가 나서 물어보면
의심만 많다고 항상 몰아 붙였거든요. 제가 괜히 시비거는애처럼요.
솔직히 너무 기분 나쁘네요. 저를 위해 거짓말했다는건 알지만..그냥 배신감이 들고
낼 만나기로 했는데..아마 또 옅은 남배냄새가 나겠죠. 항상그랬던것처럼..
전 물증도 없고 화내봤자 혼자 의심만 하는 여자가 되는거니 말도 못끄내고..
처음에 남자친구한테 담배 만약 안끊으면 나도 같이 맞담배 필꺼다 이랬는데..
몰래피지말고 나도 담배 시작하고 같이 피자고..정말 막장으로 나가고 싶은 맘이네요.
그냥 모르는척 넘어갈수는 없고 무슨 말을 하던지 그러고 싶은데..좋은 방법이 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