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년의 연애를 끝으로 헤어짐을 통보받았어요.
저는 32살 남자이고, 전여친은 27살이였어요.
만나는동안 부족한 부분이 많았지만, 헤어지게 된 가장 큰 이유로는
전여친이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짧지않은 시간을 만나서 그런걸까요...? 매몰차게 절 떠날 줄 알았던 전여친은
그렇지 않고 있어서, 재회 가능성이 있는건지 너무나 궁금해요.
헤어짐을 통보받게 된건 2주 전 주말 이였어요.
주말에 제가 여자친구를 보자마자 계획없이 제차를 타고 경주로 여행을 갔어요.
경주로 가는동안 내내 여자친구의 기분이 안좋아보여서 신경이 많이 쓰였는데, 여행을 끝내고
일요일에 집에 도착해서(저희 집), 저를보고 그만하자고 하는데, 정말 많이 놀랬어요.
그리고 저는 바로 붙잡았어요. 다음날도 붙잡았네요.
그런 저에게 미안해서 였을까요? 아니면 집앞에 두고온 제 마음을 담은 편지가 마음을
흔들었던 것일까요?
한번만 더 기회를 달라는 저에게 여자친구는 그렇게 하겠다고 하였고, 이번엔 정말 잘하자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살고 있었답니다.
잠깐이였지만, 헤어지기 전의 저를 많이 사랑해주던 여자친구의 모습으로 돌아와 있었어요.
그런데 이틀 전, 장문의 카톡을 저에게 보내면서, 다시한번 이별을 통보하였어요.
잘해주려고 노력하는데, 예전의 연락 안되면 서운하고 섭섭하던게 이젠 아무런 감정이 안든다면서, 자기 마음이 이런데 계속 저를 만나는게 불편하다네요.
그러고는 전화랑 카톡 모두 차단을 하였어요. 그 전에는 차단을 안했었거든요.
저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했지만, 여자친구는 어제의 이별을 통보하기 전 다시 이별을 할껄 미리 준비하고 있었나봐요.
일하던곳(알바)도 말 없이 그만두고, 여자친구의 집 비밀번호도 바꾼걸 보면 제가 저번처럼 다시와서 붙잡을까봐 그런것 같았어요.
연락할 방법이 없어진 저는 다시한번 더 편지를써서 여자친구의 집 앞에 놓고 왔어요.
수십번 전화를해도 차단되어 전화가 불가능했던 그녀에게서 어제 다시 전화가 왔어요.
원래는 전화할 마음이 전혀 없었지만, 편지를 보고나서 전화를 하게 되었다.... 라고 시작해서
저희는 사귈때도 오랫동안 전화하지 않은전화를 밤이 새도록 하였어요. 그동안 저에게 서운했던것, 고쳤으면 했던것 모두 얘기하고, 이런 저런 사진들도 카톡으로 주고 받으면서요.
통화할때의 여자친구의 마음은 완고했고, 더이상의 붙잡는행동은 소용이 없어보였어요.
더운 여름이 지나 추운 겨울이 올 떄 쯤, 시간이 어느정도 흐른 뒤에 밥 한끼 할 수 있겠냐고 마지막 부탁을 하였고, 여자친구를 그렇게 하자고 하였어요.
그러면서, 전화나 카톡의 차단은 안하겠다하고, 연락이오면 받아는 주겠다고 하였지만, 그건 그냥 오빠, 동생사이의 마음으로 하는거라고 딱 잘라 말했어요.
아직 쓰지못한 그동안의 이야기들이 있지만, 현재의 제 상황은 대략적으로 이렇답니다...
다시보기로 한 게 약 3~4달쯤 뒤인데, 제 스스로 많이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고 있어요.
그게 여자친구를 다시 만날 수 있는 마지막 방법이니까요.
이런 저에게 조언을 해주실 수 있을까요?
앞으로 어떻게 하면 더 좋을 것 같다... 라는거나 현재의 여자친구는 어떤심정인지 등의 조언을
부탁립니다.
참고사항으로, 여자친구와 저 모두 직장을 그만두었고, 저는 현재 대학원을 다니고있고, 여자친구는 창업을위해 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