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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하고 화가 나서 여기에 글을 써 봅니다

쓰니 |2020.08.23 17:14
조회 1,497 |추천 3

늙은 년놈이 아픈 마누라 나 몰라라 하며 바람을 폈네요
그여자는 청주에 큰딸이 사위랑 의사에 쌍둥이 할매로 작은딸은 서울 삼성병원 간호사 하다 국민건강보험을 다닌다네요
작년 1월에 허리 수술을 했어요
대학병원에서 한달을 입원해야 하는 심각한 상태였지요
수술전 남편이 수술비 만들어야 한다며 집에 늦게 들어 오고 돈도 생활비도 안주고 막말에 눈으로는 늘상 째려보며 무시하는 말투에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며 병원비가 많이 들어 그런가 아픈 내가 잘못이지 하며 수술날만 기다렸어요 그즘에 저도 그런 남편에게 지쳐 수술후 헤어짐을 다짐했지요 수술날과 입원중 명절날 새벽 잠깐 왔다가고 다른 재활병원에 한달 입원하고 있어도 병원에 안 와봤지요
퇴원을 자꾸 말리며 다른병원에 입원하라는 남편이 이상했지만 그래도 큰수술 받은 마누라를 아끼나 보다 하며 동네 큰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일주일이 지나 퇴원 얘기가 나오니 병원비가 얼마 나오냐며 새벽부터 와 잠든 저를 깨워 목을 조르더라고요 그런데 결론은 병원비를 안줬어요 제가 받은 실비 보험금으로 병원비 내고 퇴원을 했고 집에 와 생활비 하나 안주며 저녁에 밥을 먹고 오는 날이 많고 집식구들은 쌀이 떨어져 먹을것이 없는데 신경도 안쓰더라고요 아참 대학병원 수술비는 남편이 아닌 시아버지께서 보내 주시고 돈 줬다고 시댁식구들은 병원 입원 석달동안 한명도 안왔습니다 아이와 먹고 살려니 카드를 쓰고 카드론을 쓰며 겨우겨우 살아가고 있는데 자궁 출혈로 작년 10월 죽다 살아 났습니다 그때도 병원비를 안줘서 아이들이 모아 둔 돈으로 병원비를 내고 응급수술과 입원을 했지요 그병이 지금까지 이어져 대학병원을 다니는데 자궁적출 얘기에 허리수술을 한지 얼마 안되어 자궁적출도 못하고 파탄하혈로 철분 수치가 너무 낮아 응급으로 병원에 가는 날이 잦았습니다 너무 심한 하혈에 자궁을 적출하겠다고 남편에게 말하니 수술비 얘기를 하며 버티라더군요 죽을 고비를 몇번 넘기며 수혈과 철분수액으로 겨우겨우 살고 있는데 남편이 바람이 난거였더라고요 그것도 회사 전화받는 손녀가 둘인 할매랑 근데 어제 남편 핸드폰 문자를 보니 작년 1월 제가 수술해 입원해 있을때 거래처에 문자로 “앞으로는 이계좌로 송금해 주세요”하는데 그 바람난 할매 더라고요 입금 거래가 없어 얘기하면 경기가 어려워서 그렇다하며 핀잔을 퍼붓더니 바람을 잡으니 드라이브하고 식당 몇번간 사이라더니 일년반 집에는 돈 하나 안주더니 아픈 마누라 두고 살림을 할매랑 차리셨네요 올 4월에도 다른 거래처에서 입금했다는 문자가 와 있는데 집은 아니니 뻔하지요
이것들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분해서 치가 떨리는데 어찌할바를 모르겠네요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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