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2살 많은 서른살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저는 남친을 클럽에서 만났어요
하룻밤을 원하는 다른 남자들과 다르게 진솔하게 대해주는
그 모습에 반해 벌써 3년간 연애 중입니다
열이면 아홉까지 잘해주는 이 남자가 딱 하나 단점이 있다면
바로 클럽 중독 이라는 겁니다
저는 남친이 생긴 후 클럽에 가지 않았지만
남친은 저를 안만나는 날이나 쉬는 날이면 어김없이
클럽으로 갑니다
나이 더 먹으면 클럽도 못간다고 일주일에 한번은 꼭 가는데
춤만 추고 온다고 해도 솔직히 믿을수가 없잖아요
그런데 이번에 코로나로 클럽을 닫는다는 소식을 듣고
남친과 보낼 시간이 많아질듯 해 여행 계획을 세웠는데
왠걸 남친은 절 두고 따로 여행을 간다고 합니다
그건 다름아닌 지방에 있는 클럽으로의 원정
클럽이 문을 닫는 것은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경기도 안쪽 뿐 이라 지방에 있는 클럽에 다녀오겠다는 겁니다
클럽에서 마스크 안쓰고 노는거 뻔히 아는데
코로나 증상이 즉사여서 남친이 코로나로 죽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