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이 같이 핸드폰보다가 남자친구 통화목록을 보는데
제가 밑으로 내려서 더 보려고 하니 뺏어가려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왜 안보여줘? 숨기는거있어? 하면서 되려 뺏어가니
그냥 자기 폰 보는거싫은데 왜자꾸 가져가냐며 화를 내더라구요
예전부터 그문제로 많이 싸우긴했었어요
프라이버시고 보여주고 싶지 않은 사진첩의 사진들이나
사소한것들인데 샅샅히 보는게 발가벗겨지는기분이라 싫대요
어느정도 이해는하는데 저는 연인이고 결혼할사이라면 더더욱이
서로에 대한 신뢰를 위해서라도 핸드폰은 공유해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암튼 그래서 사실 별로 안봐도 상관없는데 너가 안보여주려하니
더 보고싶어서 봐야겠다 라고하며 서로 폰갖고 실랑이하다가
제가 안돌려주고 들고있으니 내놓으라면서 저를 밀치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핸드폰을 던저버렸어요
던진 저도 잘한건 없는데 순간 나한테 폭력을 쓰는 사람이라는
생각에 아 이사람은 만나면 안되겠다 싶어서 폰 던지고
집에 와버렸어요
애초에 자기가 싫어하는 행동인거 알면서 폰 뺏어가놓고
폰던지기까지해놓고 넌 잘못한거 하나도없냐면서
뭐라고하는데 제잘못도 있다고는 생각하는데
그런다고해서 저를 밀친다는게.. 지금은 밀치는걸로 끝나지
나중에 결혼해서 같이 살다보면 더 화날일이 많을수도 있는데
그땐 더 한 폭력을 쓰지 않을까 싶어서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결혼을 생각하며 만나온 사람인데 결혼은 안되겠다 싶더라구요
폰뺏어간거,던진거 전부 미안하다
근데 내가 그렇게했다고 해서 나를 밀치는 사람을 내가 어떻게
믿고 만나겠냐 나중엔 더 한 폭력을 쓸지 어떻게 아느냐
무서워서 못만나겠다 라고 얘기했어요
잘한거라고 생각했는데 또 그래도 강압적으로 폰을 뺏고
상대가 싫어하는 행동인걸 알면서도 한 저도 잘한건 없다는
생각에 뭔가 제가 원인제공을 한게 맞으니 이해해줘야하는건가?
하는 쓸데없는 합리화를 하게 돼요.. 합리화인건지
잘한 선택인건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