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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야

어딘가쯤 |2020.08.24 05:00
조회 402 |추천 0
너가 사라진지도 벌써 3년이 넘었네
17년 지금도 덥지만
그때도 정말 더웠던 그여름에
너가 떠나고 ..
난 차라리 잘됐다고
어차피 헤어질거면 빨리 헤어지는게 낫다싶었어
난..
그때의 너가 반년을 기달려달라할때
그러지못하고
너가 떠날까봐 무서워서 너한테
모질게 말했던게
너무 미안했어


이젠
어엿한 숙녀가 되었겠구나
사실 난
너가 떠나고
외톨이로살았어

처음엔 한달
그렇게 두달세달이지나도
너를 잊지못했고
계속 방황을했었어

나 18년 4월에...
기사분이 졸음운전해서
화물차5톤 조수석에 있던내가 전봇대쪽에 들이박아서
죽을뻔했어
인도쪽으로 타고올라오고 곧 전봇대에 박는순간
내가 죽겠구나 싶었는데
그때 너보고죽어야되는데
그생각만 났어..
부모님도
친구도
지인도 아닌
너보고 죽어야되는데 그생각밖에 안나더라구..


나중에 경찰도오고 그뒤로 소방대원들도와서
내쪽으로 쑥밀려들어온 전봇대때문에
조수석과 내가앉은공간이 쑥밀려들어가서 왼쪽 다리전체가 조수석앞쪽에 있는 자체와 꼈었었는데
그래서 차에서 움직이질못했는데
그걸 압력기로 넓혀서 빼주었어
차 앞유리창은 다깨졌고 특히 내쪽 오른쪽에 밀려들어온거라내쪽이 완전 박살이 났었는데
그때 왔던 경찰말로는 전봇대밀려오는순간
내가 왼손으로 앞쪽을 지탱하고
오른손으로유리창깨질때 얼굴보호할려고 막아서 다행이지
아니였다면 나도 전봇대들이박아서 죽었을거래..

진짜 끔찍한사고였어 기사분은 하나도 안다쳤는데
나만 다쳤을만큼
확실히 운전은 조수석이 위험하다는얘기가 맞았다는걸
겪게되서 알게되었어 ..

근데
그럴때도 널보고 죽어야겠다라는생각만 들었다는걸
알게되고..
더욱 널찾을려했던것같아

모모야
한번은 다시만나서
너에게 전해주고싶었어

오빠가 미안했다고
그때
그렇게 널 기다리겠다고못한거
너도 사정이있을텐데
근데 내입장에서는 당연히 불안했었어
내가 호구인건가..
너한테는 내가 그런존재같아서
널 좋아하는것만큼
너무가슴아프고 불안했었어

이젠
만날길이 없겠지?
가끔
너가 생각나

나도 밀당할줄아는데
아니..
솔직히 철벽일정도로 이성에게 선그었었는데
너한테는
당기는것밖에 못했었어
가끔 내가 너무바보같았어
근데
진짜 그만큼
좋아했던것같아


가끔 너가 생각나고
솔직히 아직 보고싶어
나도 이럴줄몰랐지만
그때 니모습떠올리면
정말
지금도
설레
근데
부질없는일같아서
아쉬울 뿐이야

널만나서
정말 설레보기도하고
정말 많이 아프기도했어
솔직히 만약 다시 너가 떠난뒤
3년동안 힘든 내아픔을 또겪으라하면 자신이없어
그만큼
너무아팠었거든

모모야
보잘것 없던 오빨
한때 좋아해준거 고마워

그때도 넌 정말 이뻤는데
눈이 부실만큼..
지금도
이쁘겠지?
가끔 궁금해
지금 넌어떤모습일지

한번은 만나보고싶구나..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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