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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그렇게 많았던 친구들은 지금은 다 어디로 가버린걸까...

ㅇㅇ |2020.08.25 02:18
조회 45,141 |추천 135
가끔은 그냥 아무생각없이 친구들과 재밌게 놀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

그냥 아무생각없이 연락해서 같이 놀고, 피시방도 가고 여행도 가고, 친구네집에 모여서 같이 놀다가 자고,
편하게 연락하며 지냈던 그런 친구들은 이젠 없어서 가끔, 아니 요즘 많이 외롭고 우울한거 같아

20대인 지금은 다들 먹고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연락을 피하고, 평소엔 연락 한번 안 하던 친구들이 지들 필요할때만 연락할뿐.....

취업을 준비하는 친구들, 유학을 간 친구들, 공무원 준비한다고 고시생활하는 친구들, 대학때문에 타지로 이사 또는 자취하러 떠난 친구들 전부 다 날이 갈수록 1년에 한번 얼굴 보기도 힘들어지고 연락도 자연스레 하나 둘 끊겨가고 있고

부모님이 왜 친구관계, 인간관계 다 부질없다고 말했는지 어른이 된 지금에서야 깨닫고 있네

어릴땐 진짜 아무런 조건없이 놀고 어울렸던 그런 얘들이 나이를 먹어가고 커 갈수록 자꾸만 이거 핑계, 저거 핑계 거리를 둘러대며 나를 피하는 듯한 행동을 하고 결국은 지들 필요할때만 친한척 들이대고

또한 예전만큼 만나는 일도 거의 없으니 연락도 안하게 되고 내가 먼저 한들 대부분은 그냥 씹거나 단절되는 경우도 많아지고 암튼 이런식으로 하나 둘 연락 안하게 되는거 같네

가끔은 그냥 아무생각없이 연락해서 술한잔 할 친구 한명이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앞으로 취업하고 결혼하고 그러면 더더더욱 관계가 끊기고 그 이후에는 거의 볼일이 없겠지.? ㅠㅠ
추천수135
반대수21
베플33|2020.08.26 01:08
섭섭할거 없고 되게 자연스러운 현상임. 인간관계은 30대때 또 다르고 40대때 또 다름. 난 28살에 애기 낳았고 28-30세까지만해도 틈틈이 시간내서 옛친구들 잠깐이라도 보고 그랬음. 단지 옛날에 친했다는 이유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차원에서 하던짓인데 동네 애엄마들과 베프되고 나서 다 멀어짐, 아 물론 진짜친한친구는 여전히 자주만나고 연락도 겁나 자주함. 그냥 옛날에 친했던 친구들 말하는거... 불과 5년전까지 관계유지를 위해 짬을 내며 만났던 그 친구들 현재는 늘 인스타로만 소식 접하고 만나지는 않고 그냥 어쩌다 메세지만 하는 친구로 바뀜. 다른동네 살고 나 살기바쁘니 자연스레 멀어지는게 맞음. 인연끊은거 아님. 우리 40대의 시누이 말로는 35-40넘으면 친구가 곁에 한명도 없다. 오로지 내 가족뿐이다 라는 말이 이해가 안갔음. 근데 1년 1년 달라지더라... 그 친구관계 인간관계라는게... 난 아직 33세밖에 안되었지만 35세 38세엔 곁에 누가 있을까... 지금 친한 애엄마들과 자연스레 멀어지는건 당연할테고 나도 그저 가족만 바라보고 살까... 싶음. 우리엄마말론 3-40대엔 동네 엄마들과 노는 재미로 살다가 5-60되면 동네엄마들은 다 멀어지고 다시 학창시절 친구들과 베프된다고 했음. 자연스레 멀어진 인연들이 언젠간 돌아올수 있으므로 마음 편히 두고 인연의 끈은 놓지 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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