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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한부 고양이 별비와의 이별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쓰니 |2020.08.27 02:21
조회 22,154 |추천 126

난 2년전에 고양이를 길가에서 데려왔어 그때난 쪼매난 아기였거든. .? 근데 최근들어 별비가 많이 아프기 시작했어 어제 병원에 갔는데
언제죽어도 이상하지않데
더이상 병원에서 해줄 수 있는게 없데
얼마 못버틸 것 같데
유독 나를 잘 따르던 아이였어 근데 이렇게 이별을 직감하니까 내 모든 세상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아
어떻게 마음을 잡아야할까
별비만 보면 속상해서 눈물만 나오고
내가 사랑하는 고양이가 떠난다니까 너무 속이 상해서 잠도 못자겠고
우리 고양이 별비가 조금만 더 버텨줬으면 좋겠고
그냥 나 너무 속상해 진짜 정말 너무 속상해 어떡해야해 ? 제발 방법을 알려줘 ..

추천수126
반대수2
베플울아기|2020.08.27 21:15
울 아가는 이겨낼수 있다고 믿으세요. 울 아기는 2017년에 안락사 권고 받았아요. 5일을 의식없이 산소 호흡기 끼고 있었어요. 병원서 중성화 수술을 잘못해서.. 하지만 일어날 수 있다고 자가호흡하니 살려만 달라고 했고 1주일 만에 일어나 10흘만에 혼자서 걸었어요. 시력과 뇌신경에 문제가 생겼지만 우리 집 막내로 잘 지내다 올해 다시 발작을 일으켜 4일간 혼수상태로 있었고 병원서 다시 포기 하자고 하는거 일어날수 있다하고 아가 의식이 돌아왔을때 콧줄하고(유동식 식사 공급용) 집에 와서 (병원서 포기하길래) 그냥 시간 마춰 약먹이고 식사 공급하면서 일어나 달라고 항상 말하니 정말 열흘만에 기적처럼 깨어나 지금 혼자서 걷고 화장실도 혼자 가고 밥도 혼자 먹을 수 있을정도 입니다 . 어떤 경우인지 모르지만 고양이는 목숨을 9개 가지고 있다고 믿어 두개를 사용 했지만 아직 7개가 있다고 말하면서 저도 버티고 있습니다. 물론 치료비는 정말 저에게는 천문학적 수치 이지만 옆에서 힘내서 버티는 아이가 있어 우리식구 모두 아이가 버티니 우리도 아이앞으로 저축하면서 같이 힘내고 있습니다. 평생을 약을먹어야 하고 시력도 저하되어 잘 못보지만 스스로 버티고 힘내는 아이와 함께 잘 이겨내리라 믿고 있습니다. 힘내시기를...
베플ㅇㅇ|2020.08.29 11:33
동물들은 죽음에 대해서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드디어 비로소 완전히 평안하고 자유로운 곳으로 간다고 생각한대. 그리고 우리 주인이 자기로 인해 슬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바란대. 그리고 하늘에서 주인이 보고싶을 때 언제든 찾아올 수도 있대.. 장례의식이나 죽은 시체를 의미있게 묻어두는 것 모두 그들에게는 별로 중요한 일이 아니고 영혼이 진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죽어도 헤어지는게 아니라고 생각한다더라. 그리구 하늘에서 신에게 이승의 주인의 복을 늘 구한다고... 죽음 이라는건 그들에게 그런 의미인거야. 그러니 쓰니도 헤어짐이 진짜 헤어짐이 아니라고 생각하려고 애쓰고 가기 전 까지 좋은 추억 많이 많이 만들어...
베플ㅇㅇ|2020.08.28 15:51
많이 예뻐해줘. 쓰니 많이 따랐으면 고양이는 자기 아픈거 알고 나없으면 누가 쓰니 지켜주지 걱정 많이 할텐데 걱정 안하게 많이 웃어주고 씩씩하게 지내려고 노력해봐. 나도 동생들 많이 보내보고 이제 안키우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동생들 아플때 너무 많이 울었나? 그게 미안하더라. 얼마나 걱정하면서 갔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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