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찢어지는 심정으로 글을 올립니다.
저희 아버지는 1970년대 부터 40년간 중동에서 사업을 하셨습니다.
그런 아버지가 카타르에서 사업을 시작하셨습니다. 카타르 스폰서와 2년 계약을 맺었지만 터무니 없는 임대료와 심지어 책상 한대 놓는 가격을 매달 135만원을 요구하는 등. 6개월을 내고 나머지는 너무 비용이 많이 발생하여 스폰서를 옮기려 했습니다. 스폰서는 자신과 계약을 파기한다는 이유로 화가나서 경찰 고위 간부라는 타이틀을 악용하여 저희 아버지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여권과 모든 자산을 마음대로 빼앗고 엄연히 이렇게 하는것이 불법인데도 스폰서 법을 무시하며 저희 아버지에게 억지로 수표를 서명하게 하여 1억이라는 돈을 요구하였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극도의 위협과 폭행을 당하여 자살까지 하려고 했습니다. 마음대로 수감을 시키고 대사관 측은 도와 주지도 않았습니다. 심지어 보석금으로 풀려나갈 수 있었는데 보석금을 갖고 온 여직원을 스폰서는 말도 안되는 죄목으로 수감 시켰습니다.
대사관의 아무런 도움도 못 받고 결국 저희 아버지는 교도소로 이송되었습니다.
교도소 안은 40도 넘는 더위에 제대로 먹지도, 심지어 물 조차 마음대로 먹을 수 없는 환경에 바퀴벌레가 들끓고 각종 마약 범죄, 강도가 높은 범죄자들과 공존하게 하며 비좁은 13평짜리 휴게실을 130명이 쓴다고 합니다.
현재 아버지 나이는 74세, 수감자 중 최고령자입니다. 카타르 사람들은 70세는 가두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대사관은 아버지가 아무리 편지를 써도 읽어 보지도 않고 2017년 부터 2020년 7월까지 아버지의 재판 과정도, 아무런 내용도 영사, 대사, 대사관 측에서 통보 받은게 없습니다. 지인을 통해 아버지가 교도소 안에서 쓴 편지를 2020년 7월 말에 겨우 전달 받았습니다. 그 편지를 읽은 저희 가족은 오열하였습니다.
말도 안되는 죄목으로 수감된 여직원은 필리핀 대사관을 통해 풀려났습니다. 선진국인 우리 나라는 왜 도움을 주지 않는걸까요? 외교부 측에 올리니 법무부에서 하는 일이라 하고, 법무부에 올리니 외교부 소관이라며 책임을 떠 넘기고 외교부는 주 카타르 대한민국 대사관 소관이라며 넘기고... 영사법을 수행하지도 않고, 비엔나협정국가인 카타르에서 재외국민 보호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어릴적 부터 청력이 안좋아서 사업하시면서도 보청기를 끼고 일을 하셨습니다만 급작스럽게 수감된 이후 청력이 더 안좋아지셔서 제대로 들을 수 없습니다. 의사소통을 글로써 하고 계십니다.
아버지의 아버지는 6.25 참전을 하셨고 전몰 국가 유공자이십니다. 그렇게 고아처럼 친척 집을 전전하며 가난속에서 혼자 공부를 하고 머나먼 중동을 홀로 가서 40년간 중동에서 일하면서도 국가 유공자의 아들로서 대한민국 국민의 자부심을 갖고 국적을 끝까지 지키신 분입니다. 자녀들한테도 국적을 버리면 안된다고 신신당부를 하실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자부심으로 지킨 국적이 아버지의 자랑이 되도록 도와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아버지의 얼굴을 못 본지 10년이 넘어갑니다. 기저질환에 보청기도 안되어 들리지도 않고 아파서 아버지는 그 안에서 죽을 것 같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국민청원을 올렸는데 2주 동안 공개가 안되어 민원을 올리니 겨우 공개를 해주었습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92093
많은 공유와 도움 부탁 드립니다... 도와주세요. 아버지와 저희 가족이 만날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