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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넘은 백수 자식 밥먹을때 웃으시는 엄마...

ㅇㅇ |2020.08.31 09:08
조회 29,606 |추천 157
제가 어느날 밥을 먹는데
(요새 계속 백수생활하고 있어요 ㅠㅠ)
엄마가 계속 보시고 미소를 지으시는데
신기해서요
여쭤보면 내 딸 밥먹으니 좋아서 웃으신대요
근데 제 생각에는
그냥 하루종일 빈둥거리고 잘 씻지도 않고
뭘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백순데
그것도 코로나 때문이 아니라 그냥 선택적 백수?에요..ㅠ
밥 먹는걸 보면서 미소가 나온다는게 .잘 이해?가 가질않아요..
아무리 제 딸이라도 꼴보기 싫을거같은데 ㅠ
뭐 먹고 싶다고 하면 또 바로바로 해주세요
저같으면 취직하고 먹으라고 할텐데....
엄마의 마음이란게 뭘까요?.?
진짜 저는 결혼할 생각이 없는 사람인지라
이 마음이 어떤 기분인지 궁금해서 글 올랴봐요..



추천수157
반대수4
베플ㅇㅇ|2020.08.31 13:44
난 쓰니엄마맘 알거 같은뎅...울집에도 코로나로 학교한번 못가보고 2학기 등록금낸 반백수 대학생있음...거의 8개월을 밥챙겨 먹이고 있는데..솔직히 힘들고 지겨워..근데 이시키 입에 밥들어 가는거 보면 이쁘다..새벽까지 롤하느라 피곤할까봐 ㅋㅋㅋ 간식도 챙겨줘.....고딩 내내 투정한번 안부리고 입시미술 할때도 새벽에 밥차려 먹이고 재웠어...아 아들이라 그런거 아님..딸도 있어....딸은 더 이쁘당. 근데 성질은 아들보다 지랄맞음..ㅋㅋㅋ
베플ㅇㅇ|2020.08.31 14:51
왜 나는 부럽징? 괜히 찡하다 ㅋㅋㅋ 부모님한테 살갑게 잘해드리세요! 복이예요!!
베플ㅇㅇ|2020.08.31 09:12
옛말에 세상에서 제일 보기 좋은게 논에 물들어 가는 거랑 내 새끼 입에 밥들어 가는 거라고 했습니다. 백수든 아니든 자식이 맛있게 밥을 먹는데 보기 싫을 이유가 없죠. 참고로 저도 백수생활 오래했고 지금은 취직했지만 부모님집에 캥거루처럼 얹혀서 살고 있습니다.
베플죠스바|2020.08.31 18:46
저도 딸 한명 있는데 아직 어려요. 그래서 내가 욕심이 없나? 전 외동으로 확정 지어서 그런지 이 아이가 백수가 되어도 상관 없어요. 아이의 자존감을 위해서 하고 싶은 공부, 성취감을 느끼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거지만 그 끝이 백수라도 상관 없다는 말이에요 ㅎㅎ 내가 세상에 태어나게 했으니 곱고, 행복한 생활만 누렸으면 좋겠어요. 밥 잘먹는 모습이 얼마나 예쁜데요. 글쓴이 부모님도 이런 마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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