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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사는게 죄냐

개심각 |2020.08.31 13:46
조회 161 |추천 0
안녕 얘들아...

나 진짜 ㄹㅇ 너무 심각함 지금.

나랑 절친이 있어. 걔는 진짜 착하고 이쁘고 귀여운 친구야.

근데 이번에 정말 대판 싸웠어.

우리집이 겉으로 보기엔 검소하게 사는데(아빠 모토임)

엄마아빠 수입이 개쎄서 풍족하게 살아. 기부도 많이 하고.

나도 우리 엄빠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돈이 없거나 그런 친구들한테는

그냥 말하지말고 도와주고 돈이 있다고해서 친구를 절대 무시하지 말라고 배웠거든? 예전에 울오빠 말실수했다가 쫓겨남.

하튼 그래서 난 돈이 옶어서 친구가 쩔쩔매면 넌 나한테 준게 많으니까 이번에 내가 사야 도리지하면서 자주 샀어.

근데 이게 화근이 될줄몰랐어. 얘랑 나랑 다른 친구랑 무슨 얘기를 하는데 어쩌다가 알바얘기가 나온거야.

나는 알바같은건 대학생이나 되야 엄마아빠가 하라 하겠다. 라고 하셔라고걔네한테 "고등학생때는 알바하지말고 공부에 집중하는게 더 효도하는거 아닐까? 너희 둘 다 공부 열심히 하니까 잘할거야!"라고 그랬거든?진짜 토씨 하나 안틀리고?

그랬더니 걔네가
"넌 부자니까 그런거 모르잖아. 우린 당장 학비 걱정해야되는데 너는 부모님이 학비며 뭐며 초등학교도 사립 나왔잖아. 아 맞다 그리고 너는 부모님 머리 받아서 똑똑해서 영재까지 하지? 학원 하나 안다니고 전교1등까지 하는 애가 음악 미술 체욱까지 섭렵했으니 우리가 얼마나 우습겠어?"

이러길래 나 진짜 너무 당황해서
"ㅁ...뭐? 무슨 소리야?"했단 말이야. 조카 과장해서 말을 싸가지 없게 하는거임...

이 일을 엄빠한테 말씀드리니까. 아빠가
"그런 감정을 친구들이 느낄 수 있는건 당연하다. 이건 어쩔 수 없다. 풀어볼 수 있으면 풀고 다시 친해지게 되면 너무 과하게 사주는건 자제해라."라고는 하셨어.

너희들이 봐도 내가 쓰레기야? 나 진짜 화해하고 싶어 댓글 부탁할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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