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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만원 개미같이 번돈, 사기당할까 말까한..(신종 사기?)

내돈 |2008.11.14 20:11
조회 285 |추천 1

 

개인적으로 심란한데, 이런일까지 터져서

머리가 멍한게 ..................

 

22살 실용음악공부하는 학생입니다 ..

 

고등학교 넘어서 부턴 부모님한테 왠만해서

손안벌리고 제가 알바해서 제가 학원비내고

 

나중에 학교가선 학자금대출로 돌려서 공부하고

 

다시 휴학해서 시험을 준비하려고

아르바이트해서 학원비 모으고 모 그렇게 사는 학생인데

 

어끄제 정확히 수능전날에 잇었던 일입니다...

제가 알바하는곳이 피시방인데

동네치곤 잘되는 피시방입니다 규모도 어느정도 크고요.

 

아침에 출근해 보니

야간 근무자님 께서 제일 구석진 피시에 한 손님 술먹고 자고 개시니깐

혹여나 1만원 넘어가도 안일어 나면 깨워서 계산하고 보내라고 하는겁니다.

 

모 저는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아침근무라서 매장청소하고 물건채우고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

 

수능전날이라 초딩러쉬, 중딩 , 고딩 너나 없이 러쉬 하더군요

 

요즘  알바새로구하고 인수인계하는 시점이라 복잡하게 엃혀서

 

보통 둘이서 근무를 해야되는데

 

저혼자 근무를하게됬습니다  몇시간정도..

 

 

그 손님 자고 잇다가 일어나서 요금을 계산하겠다고 하는겁니다 .

(그 손님=>사기꾼 ,존칭하는것도 참,저도 ㅂ x 같습니다 그런 놈을 존칭해주는게..)

 

아무튼 계산을 하겠다는데 , 본인이 현금이 없다고 하는겁니다

저는 근데 어떻게 계산 하시겠냐고 물어보니

'폰뱅킹'으로 보내주겠다고 하는겁니다

 

처음엔 저는 제통장에 넣어서 복잡하게 하는게 번거러워서

 

그냥 은행가서 돈 뽑아 오시라고 나가셔도 된다고 했는데

카드도 없다라는 겁니다.

 

모 알겠다 어떻게든 돈을 주겠다는데 피시방에 알바 입장에선

돈만 받으면 되는 일이니 번거러워도 그려려니 했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되서

지금 아는 형이 돈을 부쳐주겠다고 .

 

모 알겠다고 제 계좌번호를 알려줫죠

이게 화근입니다  ,

 

아무튼 무지하게 바뻐서 부랴부랴 일하다가

 

그놈은 자빠져 자고 저는 개미같이 일하고

그러고 있다가 피시방사장님이 오시고

어느정도 정리가 되서 , 그놈이 졸립다며 가시겠다는겁니다 .

 

저는 일하느라 계좌 확인을 못한상황이라 , 그자리에서 폰뱅킹으로 확인을 하고

입금된 사실을 알고, 계산을 해줫습니다.

근데 보낸돈에 9만원 이었습니다,

피시요금 12000원 제하고 나머지 돈을 거슬러 줬습니다

 

그놈은가고 , 바쁘신데 번거롭게해서 죄송하다고 그러면서 가는겁니다

ㅎㅎ 참 예의가 바른 놈입니다... 이렇게 짜증 한바가지를 줄거면서 ㅎㅎㅋ;;;;;;;;;;;;;;;;

 

그러고 그놈은 가고(12일)수능이 가고(13일)저는 또 일하고(14일)

오늘이 됬습니다 . 평소같이 일하고

집에와서 쉬고있는데 , 우리은행에서 전화가 오는겁니다(제 계좌가 우리은행이라)

계좌이체가 잘못됬다고 오는겁니다 . 일단 요즘 피싱이니 모니 하도 말이 많아서

일단 차근차근 물어봤습니다. 김 모모 씨(이사람이그 아는형)송금을 잘못보냈다고

다시 돈을 보내주라는 연락을 주는 전화였던것입니다 .

아무리 은행이라도 은행맘대로 고객계좌에서 다른계좌로 보낼순 없으니깐

확인차 전화가 온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김 모모씨와 통화를 한후

다시 전화를 하겠다고 하고

 

김모모씨와 통화를 했습니다. 김모모씨는 제가 전화하니깐

사기꾼=나 로 알고 있던겁니다.

자기가 중고장터같은데서 엠에프엠케인가 티켓인지 그걸 샀는데

제 계좌로 돈을 부치라고 사기꾼이 연락한 모양입니다.

 

근데 이제와서 사기인걸 알고 제 통장으로 돈이 갔으니 돈을 내놓으라는겁니다 .

일단 저는 전화를 끊고 다시 은행하고 연락을하고 정리를해서

전화를 주겠다는데 막무가내로 돈을 달라는겁니다 ...

한편으론 김모모랑 사기꾼놈이랑 한패라는 생각이 들어서

일단 금방연락주겠다고 진정시키고 끊었습니다

 

일단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사건경위를 ,,, 경찰도 듣고 벙쪄서 ,,

사기 접수 신고처로 전화하랩니다 , 전번을 받고 다시 사기접수신고처에

전화에서 경위를 말하니, 돈을 주어야 될지도 모른다 ,그런겁니다.

자세한건 경찰서에 전화하셔서 이야기하면 된다라면서 다시 경찰서에 전화를 하라는겁니다 ;

 

방금 전화했다고 말했더니,

접수하시는분이 '지금 많이 접수가 밀려서 이만끊겠습니다'이러더군요

하기사 100만원도 아니고 9만원에 신고하고 저짜고 하는데 좋아할리 없겠죠 .

 

그러고 나니 , 친 형생각이 나더라구요, 형한테 전화를 하니

김모모 전화번호좀 알려달라고 하는겁니다.

 

몇분지나고 나서 사기꾼 전화번호를 알아낸겁니다.

김모모랑 여차저차 얘기하더니 그 사이트랑 , 연락한 전번을 알아냈더랍니다.

 

김모모 목소리들어보면 진짜 사기당한 고딩목소린데 

솔직히 돈버는 내가  그냥 준다,,라고 생각할수도있는데 참 그렇더군요

내가 피시방 모니터 닦아가며 번돈인데...

 

정리를하자면

 

사기친놈이 제 계좌번호랑 이름으로 김모모에게 알려주고 돈을 부치라하고

김모모는 티켓사는줄알고 제통장에 송금했고

중간과정에 입금확인으로 사기친놈과 김모모가 전화를 했고

 

그러고 저는 통장에 온돈으로 피시방 요금을 받고, 잔돈을 거슬러줬다 라는것이죠.

 

사기친놈 전화는 안받는 중이고요,

 

저는 일단 피시방 씨씨티비로 저장된거 파일로 만들어서

경찰에 가서 협의없음을 신고해야죠

 

그냥 가만히 있다간 돈을 주게 생겼으니말이죠

 

아무리 9만원이지만

 

두달 교통비나되는돈을 버릴순 없으니 말이죠

 

사기친 놈 정말 죽여주고 싶습니다 .

 

22살이지만 정말 개미같이 벌어서

어떻게든 공부해

떳떳히 성공해 살아보겠다는데

 

하... 살다보니 별에별일이 다있네요 .

누구하나 믿을 세상 아니라지만

사람이 사람믿어야지 누굴 믿겠습니다 .

 

아무튼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이런사기가 있으니 조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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