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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1년도 안된 새댁과 시어머니에 관계 조언 부탁드려요!

궁금해요 |2020.09.01 16:31
조회 32,847 |추천 10

ㅡㅡㅡ댓글을 하나하나 읽어보았어요..
착한 며느리병이란걸 처음 알게되었네요
저의 어린시절 사이가 좋지 않았던 부모님의 관계로 인한 영향때문인지 저는 남편과의 관계와 시어머니와의 관계를 좋게 유지하기위해서 남편에게도 시어머니에게도 제가 좀 더참고 이해할수있도록 노력해왓던것 같네요..
시어머니에겐 제가 가족이 아니라는말 명심할께요

시어머니와 친정엄마께 해드리는건 항상 같게 해드려왔었어요

앞으로 딱 아주버님댁 만큼만하고 제가 할얘기는 하려고 합니다..
저 혼자 참고 미련하게 듣기만 하는게 전혀 의미없는짓이었어요..
조언 새겨들을게요
감사합니다
모두 코로나 조심하세요!





안녕하세요

아직 결혼한지 1년이 안된 새댁이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씁니다

여태까지 시어머니와 있었던 일들을 읽어주시고
제가 잘못하고 있는점과 앞으로 시어머니와 관계를
어떻게 지내야할지얘기 해주시면 하나 하나 잘 읽어보고 참고 하겠습니다.

현재 저의 신혼집은 전세집에 살고 있고
시어머니는 결혼전 천만원을 보태주신게 다이십니다.

대출을 받아서 지금 전세집에 살고있어요
서로 여유가 없어 예단,예물 일절없이 결혼 했습니다
집에있는 가전제품과 가구들은 모두 최신 제품 좋은것으로 저희 엄마가 조금 지원해주시고
제가 한거구요.

일단 결혼전 남편과 3년조금 넘은 연애를 했어요
결혼전 2년정도를 추석이나 설날,제생일,오빠생일,어머니생일, 어버이날등 기념일이면 시어머니 만나서 같이 밥먹고 선물도 드리고 했엇습니다

연애때는 시어머니에 대한 별다른 특별한 일이 있지 않았어요
별다른 간섭도 없었고, 그냥 좋은 인상으로 남아있어요. 

그러다 결혼얘기가 오가고 시어머니와 남편과 셋이서
복날이라고 식사를 하러갔어요

시머니는 술을 좋아하셔서 그날도 좀 취하실정도로
마시셧고,아직 상견례 전이어서 저희 엄마에 대해
묻더라고요

그래서 남편이 저희엄마에 대해 말을했어요
정말 젊게 사시는분이시고 옷입는 센스가 좋다는등 자기 엄마랑 성격이 좀 다른분이라고 설명드렷더니
시어머니가 하시는말이 "그럼 난 그런 사람 별로야. 그런 사람 싫어 " 이렇게 말실수를 하셧었고요..
참고로 시어머니는 홀어머니시고 아둘 둘을 오랫동안 혼자 키우셧고, 경제적 여유가 없으세요

후에 제 생일날 시어머니와 함게 식사를 하였고, 시어머니가 이런말씀을 하셨어요

너네 결혼하면 그냥 원룸방하나 구하다가 월세로 살아라, 신혼여행은 제주도나 일본으로 다녀와라 이러시더라고요..

본인이 경제적 지원해주실 능력이 안되는 말을 굳이 저렇게 말하실 필요가 있으셨을까요

당시 자리에선 굉장히 황당하고 어이가 없었고, 그냥 넘겨들었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니굉장히 기분이 상하더라고요.
그러다 결혼식보다 5개월가량 먼저 신혼집을 구했고,
아무것도 없는 빈집을 시어머니가 보러 오신다고 하셧었어요
집은 입주하기전이었고 가전가구 일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때 저는 집에 아무것도 없으니 가전이라도 들어오면 보러오시는게 낫지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혹시 집 전세금의 천만원을 보태주신것 때문인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시어머니 보러 오신다는날
모시고 보여 드렸더니, 커텐은 어떤거로해라,티비도
너무 큰거말고 작은거로하고 식탁은 여기에 두고
어쩌고 저쩌고가전가구에 대한 모근 얘기를 명령식으로 하셧습니다
저는 그냥 웃으면서 넘겼었고요. 

그렇게 남편과 결혼전 신혼집에 먼저 입주하여 살앗어요.
그런데 거의 매일 시어머님이 남편에게 전화한다는것을 알게되고 조금 신경쓰이더라고요(남편이 아침 출근하는 혼자 있는시간이나, 퇴근하고 혼자있는시간에 주로 하셧더라고요)
또 남편이 퇴근하고 저와 저녁을 먹고 있으면 꼭 전화가 와요
남편에게.
어디인지,저녁먹었는지, 제가 차려줫는지까지 물어보네요
남편이 지금 저녁 먹고있다고해도 안끊어요..
별로 중요한 얘기가 아닌데도 똑같은말을 3번씩 반복해서 얘기합니다.그럼 남편은 식사하다가 그전화를 받고 있어요

결혼 초기 남편이 중간역할 하지않아 심각하게 몇번 싸웟어요
자기 어머니 불쌍하다는 이유로요..

또 시어머니는 남편과 저와 항상 같이 있는 주말에 전화를 하세요.
꼭 전화해서는 어디인지, 제가 옆에있는지 물어보십니다.

어쩌다 한번 차를 타고 마트를 가거나 드라이브를 가면 어떻게 아시는지 꼭 전화가 오네요

어디냐고 물으시곤 잠깐나왓다 하면 뭐하러 나가냐고,
집에 일찍들어가란말을 하시네요

시어머니 목소리가 유독 크셔서 남편에게 전화가 와도 옆에 있는 저한테 다들려요..일부러 들으려고 해서 듣는게 아니에요..
저는 기분좋게 오랜만에 남편과 데이트를 하는데
시어머니에 그런말들을 들으면 기분이..참..그렇더라고


저희 엄마는 항상 잘다녀와라 재밌게 다녀와 이런 말씀만 해주시거든요.. 


한번은  금토일, 연휴여서 저희 부부가 금요일의
근교로 1박으로 여행을 갔어요
그날 저녁 저에게 어머니가 술취한채 전화를 하셨어요
또 어디인지 묻고 저는 오빠와 놀러와있다,말씀드렷더니 놀러간곳이 어딘지,뭐하는곳인지 물어보셧고,놀러가서 재밌게 놀고오라시면서 저희가 결혼식할 예식장에 어머니 아시는분 자제분이 결혼식이 있어서 다녀오셨는데 홀이 너무 어둡다하시면서 그얘기를 3번이나 하시는거에요..일단 어머니가 취하시기도 하셔서 네네 하고 통화를 끝냈어요.
다음날인 토요일 오전에 전화가 또 저한테 왔어요.
집에 언제가냐고 물으시는 전화엿고, 조금 이따 갈꺼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저희는 토요일 오후 2시쯤 집에 도착하였어요.집에 도착하여 쉬고 있는데....저한테 또 전화를 하시네요..
집에 몇시에 들어왓는지 물으시고는 오빠 피곤한데 놀러다니지 말라고하시네요..다음날이 일요일인 쉬는날이었는데도요....
거의 본인 하실 말씀만하시고 전화를 끊으세요. 

코로나가 시작되기 전이었고, 두달의 한번꼴로 
1박놀러갔었어요...자주 놀러 다니지 않아요.

 통화를 하고나니 그동안 시어머니가 술드시고 저녁마다 저한테 전화했던일(시어머니가 일을하시는데 거의 알콜중독자셔서 거의 매일을 일끝나시면 술을 드세요, 술드시면 저녁시간에 저에게 총 4번정도 전화를 하셨습니다)

저녁식사 때마다 전화하셔서 같은얘기 반복하시는얘기.내가 지금 남편과 결혼했는데 시어머니한테 놀러다녀와서 저런얘기를 왜 들어야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않아남편에게 그동안 있었던 일들이 폭발해서 모두 얘기했습니다.
남편도 처음엔 제가 그런 시어머니를 이해하길 바랬지만,제가 받은 스트레스의 심각성과 이혼얘기까지 오가니 자기가 중간역할을 하겠다고 마무리가 되었어요. .

그동안 제가 시어머니에게 고분고분 했던 이유룰 생각하자면,,,,
결혼전부터 시어머니께 잘해드려야 겠다는 생각을 해왔었기 때문이에요..
저희 엄마나 시어머니나 홀어머니신데 뭐든지 양쪽 똑같이 챙겨드리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어머니이기 때문에정말 잘하자라는 마인드였기 때문이에요..
참고로,,저희 엄마는 저에대해 집착없으시고, 저희 둘이 잘살라고 이런저런 간섭 전혀 없으세요.

신혼집에 입주후 부터  본격적으로 시어머니에 대한 스트레스가 쌓이고 쌓였습니다.

결혼준비를 하고, 결혼식이 있던날 그날 시어머니는 남편 앞으로 들어온 모든 축의금을 가져 가셧어요

그날 남편 하객으로 회사분들이 꽤나 많이 오셧었어요..시어머니께선 홀대여비와,신행비 100만원을 주셨습니다.
저희 엄마는 저에게 들어온 축의금과 신행비를  저에게 주셧고요..
결혼전에 남편에게 축의금에 대해 물어봣었어요
남편은 자기에게 들어온 축의금은 아마도 자기에게 줄것같데요형 결혼때도 그랬었다고..(아주버님이 남편보다 먼저 결혼했어요)
어차피 축의금은 부모님이 주시면 받는거고 안주시면 그만이라고 생각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어요. 

본식 끝나고 연회장으로 인사드리고 돌고 있는데...
식사가 끝나갈무렵 남편의 외삼촌 되시는분이 두번째 손가락으로 저를 가리키며"집안일은 니가 하세요"라고 하셧습니다.순간 너무 뻥쪄서 뭐라 대꾸 할수도없고 그분은 그렇게 말씀하시곤 자리를 뜨셧고요.
그일 있고나서 신행 정신없이 다녀오고 하루의 한번씩 그 일이 생각나면서 혼자 너무 괴롭더라고요.
그당시 바로 옆에 저희 엄마나 친척분들이 계시진않았지만 친구들이나 다른 하객분들이 있는 자리에서 그렇게 무례하게 손가락질하며 저에게 하신말씀이 잊혀지지가 않아서요..
몇일을 혼자 끙끙앓다가 남편에게 말하니 삼촌이 술에 취했으니 그려러니 하고 넘기라고 하네요..
그 상황에 삼촌한테 뭐라고 할상황도 안됫지만...
남편이 저렇게 말하니 정말 너무 서러워서 남편에게 얘기했었어요..


 신행을 다녀온후 시어머니께서 아주버니께로 신행 기념품을 보내라고 독촉을 하셔서 보낸 기억도 있네요(보내려고 계획하고 있던 상황인데 시어머니가 계속 독촉하신거에요)
남편은 아주버님 결혼당시 정장등 전혀 받은게 없었데요, 또한 신행다녀오셔서 기념품이라든지 그런거 일체 받은적이 없었고요.. 


그동안에 이런저런 시어머니한테 쌓인게 터져서 심하게 싸운적도 있고 그럴때마다 남편은 자기가 시어머니에게 잘 말하겠다 했었어요.  

결혼식후 시어머니께 본식 사진 톡으로 보내드렸습니다. 몇일후 시어머니 톡 프사사진이 바뀌어서 봣더니 저희 결혼식날 찍은 사진으로 해 두셧더라고요. 근데.....그 사진에 남편과,시어머니,아주버님,형님 이렇게 넷이서 찍은 사진을 해두셧더라고요.. 위의 구성에 저까지 있는 사진도 같이 보내 드렸는데...저사진을 해두셨더라고요.. 순간 만감도 교차하고 ....그일로 어머니께 말씀은 따로 안드렷지만 참.....뭐라 말할수 없는 심정을 느꼇어요.. 또 시어머니는 꼭 한달의 한번씩 날자를 정해서 본인이 그날 쉬니 밥먹자고 저에게 전화를 하세요
저는 시어머니가 말씀하시니 알겠다고 바로 대답 해드리고요.
이러니 밥먹자는 얘기는 꼭 저에게 전화해서 말씀하십니다.

시어머니 댁과는 차로 30분도 안걸리는 거리에 살고 있어요

그런데 시어머니를 뵐때마다 친구분들은 휴대폰이 빠르다 휴대폰으로 쇼핑도하고 그런다(남편이 시어머니 폰바꿔드린지 1년좀 넘었어요)
또 친구분 집에 놀러갔더니 티비가 엄청 커서 같이 보다왔다. 본인집 티비 바꿔야한다.세탁기 바꿔야한다,
휴대폰 전화가 잘안된다,
볼때마다 이런말씀을 한번도 빠짐없이 하십니다.
애기는 언제 낳을거냐며 자기 친구들은 전부다 손주 자랑만 하신다며, 자기도 손주나보면서 놀러다니고 싶으시데요.. 

시어머니는 아들만 둘이신데 남편은 둘째에요..
아주버님한테 말해봣자 씨알도 안먹힌다는걸 알아서인지 유독
남편와 저에게 말씀하십니다.
휴대폰 타령하셔서 휴대폰 최신폰으로 저희가 부담해서

바꿔드렷더니 친구들은 폰으로 쇼핑한다도한다고 타령하시고..
나중엔 얼굴을 볼때마다 타령하시니 정말 얼굴뵙는것
조차 스트레스더라고요.. 

또 제가 원래 통통한데 결혼전에 다이어트를 정말 독한맘을 먹고 해서 10키로 이상 감량하고 결혼한후
요요가 와서 다시쪗어요.시어머니는 살이 찐 저보고 먹을땐 먹어야지,살더 쪄도 된다 해주셔서 감사다하라고 생각을 해왓엇는데
얼마전 시어머니 생신이셔서 아주버님네와 저희 부부 식사 자리가 있었어요그런데...그자리에서,,, 그동안 저 살찐거에 대해서 괜찮다라고만 하시다가결혼할땐 허리가 정말 엄청 얇았는데 이제는 뚱뚱하다라는 말씀을 하셔서 저는 상처 받았었어요..
차라리 그동안 저희 부부있을때 말씀을 하시지..
왜 아주버님 부부있는데서 말씀을 하시는지..
안그래도 저도 살이 쪄서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었어요..
매일매일 운동을하고 나름대로 식단도 하고있는데..
평생을 통통하게 살아와서 그런지...
정말 요요로 찐살이 안빠지더라고요.. 


이렇게 최근까지 있었던 기억나는 일들로만 적었어요

현재는 시어머니도 저에게 전화를 잘안하시고,저도 안드립니다(생일,기념일제외)
남편과 주로 통화하세요 

남편은 그동안 시어머니로 인해 제가 받은 스트레스를 이해하진 못하더라도 대리효도나 안부전화에 대해 강요 일절없고요..

근데 문득....아직 결혼한지 1년도 안되었는데 정말 내가 이렇게 연락을 안드려도 되는건지, 가끔 제가 잘못하고 있는건 아닌지 대해혼자 의문이 들어서 저 스스로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 답을 못 내리 겠더라고요..
또한 시어머니가 정말 나쁜분도 아니셔서요.. 
제가 그동안 시어머니께 명절및 생신때 남편은 그냥 용돈정도로만 드려도 된다했지만 선물을 항상 챙겨드려 왔었어요.
근데 이제와서 알게됫지만, 아주버님 부부는 전혀 안챙겨드리고 있었더라고요..
아주버님 부부는 현재 오래걸려도 2시간 거리에서 살고있고, 자차가 없단 이유로 1년에 한번 시어머니를 뵐까말까해요

제가 보기엔 장남으로서 해야할 일들을 저버리고 있단 생각이 들어요..
저희 부부가 어머니와 가까이 살기도 하고 제가 무슨 날이면 챙겨드리니 더 안챙기시는것 같기도 하네요.
저희부부도 여유가 있어서 그렇게 챙겨드리는게 아니에요...도리라 생각해서요... 

시어머니는 홀어머니시고, 현재 일을 하고 계시며,
만나시는분도 계시고, 코로나 전엔 참여하시는 모임도 많으셔서 주말이면 여기저기 많이 놀러다니세요.. 

그리고 저희 엄마는 경제적 여유가 많지는않지만,
항상 저희집에 과일을 사주시고 , 엄마와 식사자리에선 엄마가 항상사주시려고 하고, 가끔 저에게 적은돈이지만 주세요..
근데 시어머니는....솔직히 식사자리에서 저희가 매번 사드리고, 선물드리고, 결혼후 제 생일때는 밥값계산해주신게 다에요.. 
이런차이 조차 시어머니에 대한 감정이 안좋아지니 싫게 느껴집니다..
저 앞으로 시어머니와 어떻게 지내야하나요?
처음엔 정말 ...잘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고 ,
시어머니때문에 스트레스 받을때마다 그래도 잘하자라는 마음이었어요..저위에 다 적지는 못했지만 이런저런 일들이 정말 많았어요........ 이제는 잘하자라는 마음이 잘안들어요....ㅜㅜ...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10
반대수158
베플ㅇㅇ|2020.09.01 18:04
님은 착한 게 아니라 어디 모자른 게 분명합니다. 뭔 아직도 시모가 나쁜분은 아니래;;;
베플ㄱㄴㄷ|2020.09.01 18:06
형네가 처음부터 저랬을까요 신혼초에 님처럼 당하다 다 집어치운거겠죠. 님은 아직 덜 당한것같네요. 시어머니께 도리하며 살아봐요. 결과가 어떨지..전 짐작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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