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코로나사태 2.5단계 이전) 김포에 큰 카페에 갔다가 무개념 애기 아빠를 봤음.
트레이에 먹고싶은 빵 담고 계산하려고 하는데
애기띠 둘러맨 애아빠 하나가 갑자기 앞에 서더니 카운터 직원한테 조각케이크 하나를 건내면서 환불해 달라 함.
자기가 당근조각케이크를 샀는데 애기가 당근맛이 싫다고 안먹겠다고 해서 환불을 해달라고 함.
근데 그 조각케이크 위에는 원래 조그맣게 당근모양의 데코용 초코가 올라가 있는데 그거는 애기가 먹어서 없었음.
직원이 이미 한 번 밖에 나갔던 케이크기 때문에 환불이나 다른케이크로 교환은 어렵다고 하니까 새 케이크나 다름 없는데 왜 안되냐고 함ㅋㅋ
직원이 위에 올라간 당근데코도 없기 때문에 상품가치가 떨어져서 새 케이크라고 할 수 없고 어쨌든 손이 닿았던 제품이라 환불이 어렵다고 죄송하다고 하며 친절하게 대응했음.
근데도 점점 목소리 깔면서 어이없다는 듯이 바득바득 우기면서 환불해달라하더니 결국엔 한참을 침묵하다가 알겠다고 다시 들고감.
아니 아무리 조각케이크 모양 그대로 있다고 한들 그 위에 데코용을 먹었다는건 거기에 애기 손때며 사람들 침까지 다 이미 묻었을 수도 있는걸 환불해 달라고 하는게 제정신임?
가뜩이나 코로나시국에...
애기가 안먹으면 포장해가서 지들이 먹으면 되는걸 환불해 달라고 승질내면서 우기다니;;;
맘충맘충 하는데 일부 무개념 애엄마 애아빠 진짜 그러지 말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