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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퇴근하면 눈치 없는건가요?

유유 |2020.09.03 06:44
조회 30,635 |추천 6
안녕하세요

남편과 어제 이야기를 나누다가
객관적인 의견 듣고 싶어 글 올려요

저도 공무원, 남편도 공무원이에요
서로 직업군은 다릅니다
자세히 직업에 대해 쓰려했는데
또 혹여나 특정 직업에 대한
선입견 있으신 분들 있을 것 같아
자세히 적진 않을게요ㅠㅠ양해부탁드려요

무튼 둘다 나랏밥 먹는 사람이긴 한데
남편 부서가 최근 옮겨졌는데 예를 들어
8시 30분까지가 정해진 근무 출근 시간이면
8시까지 가겠다 하더라구요

원래 남편 성격상 지각은 절대 잊을 수 없는 일이고
워낙 성실한 사람이라 그러려니 했어요
근데 최근 남편이 새벽 5시 반에 일어나더라구요
무슨일이냐 했더니 6시에 출근을 하겠다고
새벽에 나가요 너무 이른거 아니냐 했더니
일을 처리해야하는데 같이 일하는 사람과
함께 하기로해서 나가야한다 하더라구요
저는 솔직히 잘 모르는 분야 이기도하고
남편이 알아서 잘 하니 그러려니 했어요

그러다 퇴근하면 너무 피곤해하길래
적당히 일찍 가라고 했더니
사회생활은 다 이런거라고 다들 이렇게 일찍 출근을 한데요..
아 솔직히 저는 공감이 어렵더라구요?
저도 지각하는거 싫어하지만 그렇게
몇시간씩 일찍 가진 않아요

근데 퇴근이 오후 6시에요 근데 지금 부서 바뀐 이후에
6시에 정시퇴근한적이 단 한번도 없어요
정시퇴근 힘들 수 있죠 근데 주말 제외한 평일 5일 중
단 한번도 정시퇴근이 없을 수 있다는게..참..
왜 그러냐 물으면 일이 많아서 그렇다 하는데
어느날은 같이 일하는 사람이 외근 나갔다가
들어오지 않아서 기다렸다가 그분 오시면 가려고 한다고
한시간 있다 오더라구요

같이 일하는 분은 결혼을 안하신 미혼 이시고
기본 밤 10시까지 초과근무 하시고 간다 하더라고요?
근데 가정있는 사람과 아닌사람이 같아야할 건 아니잖아요

그렇게까지 기다리진 말고 일 끝나면 그냥 와라
요즘 누가 자기 퇴근시간 눈치보면서 집 가냐고했더니
너가 잘 몰라서 그런다 대기업 가봐라
거기는 기본이 야근이다 대기업 다니거나
바쁜 남자 만나보라고 집에 잘때되서 들어온다고
칼퇴근 하는건 눈치가 없는거라네요 누가 좋아하냐고요
윗 사람이 봤을 때 절대 좋게 안본데요..

제 직업상 거의 다 그러시겠지만서도
퇴근시간되면 거의 칼 퇴근해요
아무래도 일의 특성 상 자신의 맡은 일만
알아서 하는 일이다보니 서로 터치하거나
간섭하는 일이 크게 없어요
승진 이런것도 거의 없는 개념이라
윗사람 눈치를 상대적으로 덜 보죠
저만 그런게 아니라 제가 지금 6년차인데
저보다 높은 연차이신 분들은
퇴근 5분전부터 이미 갈 준비 하시고
그나마 저도 늦게나오는 편이에요
오히려 남아있으면 얼른 가라고 하고요...
한달에 퇴근시간 이후 남아서 일한적이
1-2번정도에요

제가 직업에 대한 이해의
폭이 좁은건가요?
추천수6
반대수77
베플ㅇㅇ|2020.09.05 09:39
바람 아님? 직장에서 썸타는 여자있나보네
베플ㅂㅁㅂ|2020.09.05 09:53
어이없네. 결혼했으니 미혼이랑 똑같이 퇴근하지 말라는건 뭔 개념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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