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30대후반인 여성입니다.
저에게는 정말 사랑하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평생 이 사람에게 절 맡겨도 후회없을 정도로여....
이사람 만나려고 여태 결혼안했나 싶을 정도로
저에겐 너무 과분한 사람입니다....
이사람과 만난지는 1년반정도 됐습니다.
남자친구 부모님은 몇번 뵈었습니다.
어머님, 아버님,남자친구남동생 생일은 챙겼고
명절, 어버이날도 챙겼습니다.
하지만 그 외에 따로 찾아뵙고 인사드린적 없었습니다.
예비 시부모님 뵐때마다 항상 하셨던말씀이
친해져야하니 자주 얼굴보고 지내자.
라는 말씀이셨습니다.
하지만 전 그말씀 들어드린적 없습니다.
얼마전 남자친구 동생 생일이여서 생일축하자리에 갔었습니다. 하지만 전 눈치가 보였습니다.
이유인즉슨.. 동생생일 일주일전 남자친구와 예비시어머니와 다툼이 있었기때문입니다.
다툰 원인은.. 제가 자주와서 밥도 먹고 친해져야 하는데 그러지 않아서 입니다.
남자친구에게 다퉜다는 말은 일주일전에 들었고
다툰내용은 알지만 어떤 대화가 오고 갔는지는
세세하게 자세히는 모릅니다.
남자친구가 저 걱정할까봐 세세로운 대화내용까지는 말 안한듯 합니다.
어쨌든 예비도련님 생일이라 일요일점심 고깃집에서 외식을했고
고기나오기 전.. 수저도 들기전에...
어머님이 저한테 서운하다 하십니다.
이유를 여쭤봤습니다. 이제부터 예비시어머니와 저와의 대화입니다.
'내가 일주일전 싸운건 알고있냐.'
'네...'
'난 00(남자친구이름)한테 그날 얘기했다. 너가 00이랑 결혼할 마음없는거라고..
결혼할마음 있음 못해도 한달한번은 우리집에와서 밥도 먹고 친해져야되는데 넌 그러지 않았다.그러니 결혼할마음없어서 그런거라고 했다.
무슨일 있을때만 빼꼼 얼굴만 비치고 가지 않았냐
내가 아는 친구 며느리들은 시어머니한테 잘한다.
너 친구들중 결혼한친구있지않느냐.그친구들은 시어머니한테 어떻게하니?
첨엔 너가 싹싹해서 좋았는데 지금은 싫다.
00이가 가지말자고해도 너가 가자고 해야되는거아니냐.
무슨날되면 선물 안바란다.
그냥와서 밥만같이먹고 친해지자.'
대충 이부분쯤부터 전 울기시작했고
예비시어머니는 계속 서운함만 말씀하십니다..
그때당시 가족구성원중 아무도 제지하는 사람없었고,
남자친구는 이미 전주에 어머님과 같은 주제로 다퉜고,
동생 생일자리고 일이 더 커질꺼같아 참고 있었다합니다.
'난 너가 틀린행동을 해서 틀렸다고 말을 해주는거뿐이다.
기분나쁜거 속으로 꿍하고 갖고 있는거보단
풀자고 이렇게 얘기하는게 낫지 않냐.
난 내가 잘못됐다고 생각안한다.
오히려 꿍하고 있는게 더 잘못된거다'
대충 대화는 이렇습니다.
전 지금 최대한 제 입장만 쓰지 않으려 노력하고있습니다.
남자친구와 헤어지고싶지않기에
어떻게하든 예비시어머니를 이해하려 애쓰고 있는중입니다만.... 그게 잘 되지않아 판에 글 올려봅니다...
제가 예민한건지 정말 여쭤보고 싶습니다...
남자친구와 같이 볼예정이라 최대한 중립지키고 글 올립니다...
제발...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