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시작하기도 전에 알바생들때문에 알바 짤림~
코로나때문에 직장이 쉬게되서 알바라도 하자 하는 마음으로 알바몬을 찾아보다가 ㄹㄷ백화점 본점 화장품 판매단기알바를 발견했는데 일급이랑 일하는 시간도 괜찮아서 바로 지원했어 회사는 ㅈㅅ s&s(인력업체인듯)
차장이란 사람이 전화와서 면접을 꼭 보고 싶다고 해서 서울사는데 왕복 2시간 넘게 걸려 산본역까지가서 면접을 보고 왔지 면접은 별다른 문제없이 끝났고 백화점 교육한번 받았으면 좋겠다고 다음날 1시간정도 시간되냐고 해서 매장 분위기도 볼겸 오케이하고 다음날 매장으로 갔어
전달받은건 원래 조금 오래 일했던 알바생이 교육하기로 해서 전화번호를 받았고 백화점에가서 그 번호로 전화했더니 다른 알바생이 매장에서 기다리고 있을 거라는거야.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매장으로 갔지.
매장에 가보니 키 크고 단발머리 알바생이 있더라고 첫인상은 착해보였어. 조용조용하고 친절하게 매장이랑 해야할 일들 설명해주더라고. 근데 갑자기 식당을 보여주겠다는 거야. 원래 백화점에서는 직원 한명이 매장에 꼭 남아있어야하거든. 좀 의아했는데 내가 일했던 곳이 아니라서 여기는 다른 시스템인가?하고 따라갔어. 그렇게 식당이랑 쓰레기 버리는 위치 화장실 위치 설명해주고 매장으로 돌아가니 아니나 다를까 백화점 돌아다니시는 담당자분들께서 서계시더라구. 대체 어디갔다오셨냐고 자리비울거면 얘기를 미리 해야지 우리한테 그러는데 굉장히 황당한듯 보였어. 그래서 내가 알바생한테 이런일 많아요? 라고 물어보니깐 와서 뭐라고 한적이 몇번 있었대. 그러고 이제 카운터에 있는 포스기 사용방법을 알려주는데 의자에 앉으라고 하는거야. 자기들은 앉아서 한다고 보통 일할 때 직원들도 다 일어서있는데. 또 의아하긴 했지만 일단 앉아서 설명을 들었어. 설명 다 끝나고 갑자기 대놓고 다른 알바생한테 전화를 하는거야 언니 언제오냐면서 자기 설명 다 끝났다고ㅋㅋ심지어 담당자분들 돌아다니시고 계신데 그때부터 난 이 알바생 뭔가 정상은 아닌것같다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
이제는 자기가 손님 내가 직원이 되서 한번 해보자고 해서 원래 그렇게 하면 더 익숙해지니깐 알겠다고 했어. 근데 이 매장이 정말 생소한 브랜드고 매장에 3개 브랜드가 있어서 제품 수만해도 30개가 넘어. 할인하는 것고 다르고 가격도 천차만별이어서 기억하는데 한계가 있지. 알바생이 대뜸 시작하세요 이러는거야. 응? 그래서 나는 내가 알고있는 만큼 설명을 했어. 그런데 자기가 알려준 용어를 안썼다고 계속 다시시키는거야. 그러고 내가 설명할 때마다 태클을 걸기 시작했지. 목소리가 너무 빠르다, 손님이 설명 안들을 것 같다 등등. 근데 설명을 잘 해주는 것고 아니고 지가 했던말을 그대로 외워서 하라는게 말이 돼? 나 무슨 기억력 테스트 하러 왔니ㅋㅋㅋ
그러고 있는데 다른 알바생 언니가 왔어. 확실히 밝고 일을 좀 오래 해봐서 그런지 설명을 귀에 쏙쏙 들어오게 하고 아주 자연스럽게 하더라구. 그리고 고집불통 알바생이 나한테 알려준 단어들은 쓰지도 않더라ㅋㅋ 언니 알바생이 단어 안쓰니깐 자기가 언니 이단어 써야지 이러고있고...정말 융통성 없는 사람이 이 일을 어떻게 하고 있나봤더니 그 언니 알바생이 얘를 꽃아준거야. 지인찬스인거지. 그렇게 설명이 끝나고 갑자기 나를 걱정하기 시작하네? 나한테 내일부터 당장 시작인데 어떡해요 다른 알바생은 언제와요? 명찰은 왜 없어요? 무슨 자기들이 사장인줄. 차장도 별말 없는데 엄청 오지랍을 부리더라. 그러고나서 나한테 당장 차장한테 전화하래. 심지어 매장에서ㅋㅋ 일단 전화를 했지 근데 통화가 끝나고 (아주 조금 떨어진 거리에서 했음) 다시 그쪽으로 가는데 그 고집불통년이 내 뒷담을 까고 있는거야ㅋㅋ 목소리가 작다 기억을 못한다는 둥. 기가차더라고 뒷담을 듣고있으니깐 그래도 그사람들이랑은 오늘이 마지막이고 내일이면 새로운 알바생이랑 일하니깐 넘어갔지.
그렇게 1시간 교육이 끝나서 집으로 갔어. 차장이 오후 3시쯤 전화가 와서 갑자기 알바생들이 내가 브랜드 분위기랑 안맞았다고 해서 알바를 시켜줄수가 없대 ㅇㅈㄹ ㅋㅋ 내가 밝지가 않았대 그럼 거기서 미친년처럼 하루종일 웃고 있을 순 없잖아? 심지어 오늘 한거라곤 계속 설명들은건데 뭘보고 판단을 해? 너무 화가나서 따졌지. 백퍼 그 고집불통 년이 악담을 한 것 같았어. 심지어 걔는 직원도 아니고 1주일동안 알바를 했다는거야. 기가차더라 정말. 알바생들한테 휘둘리는 차장이나 자기 멋대로하는 알바생들이나. 얼마나 멋대로나면 출근,쉬는시간,퇴근시간 모두 자기 맘대로야. 그걸 그대로 두는 회사도 제정신은 아닌듯. 그냥 엄청나게 내가 운이 없던게지. 알바를 30개넘게 해봤지만 시작도 전에 알바생들에 의해 짤린건 이번이 첨이다.
ㄹㄷ백화점 본점 지하1층 ㅂㅇㅇㅅ 알바생 ㄱㅈㅇ
사람 인연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25살이나 먹고 융통성 없고 남 험담이나하고. 그리고 밝지 못한 본인 성격이나 개조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