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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했다고 똑같이 좋아하는거 아님

ㅇㅇ |2020.09.06 00:04
조회 21,708 |추천 88
가끔 사람들이 오해하는게 연애시작하고 사랑했다고해서 서로가 똑같이 좋아한다고 생각하는거임 하지만 그게아님 정말 5대5로 좋아하는사람 만나기힘듬


그러니까 보이지않는 갑을관계가 생기는거고 한쪽이 다른한쪽보다 더 서운하고 연락기다리는 일이 생김
그 상대방 갑은 내가 그사람을 좋아하능것만큼 나를 안좋아하니까 답장도 늦고 뭔가 자기할일이 우선이되능거임
이건 암묵적인거라 연락왜케늦어하고 물으면 이 진실을 말할수없음
나는원래 좀 카톡잘안해,일이먼저야, 취미에빠지면 연락잘안해 등등으로 밖에 말할수밖에없음



문제는 이런 문제를 가지고 그사람을 계속 괴롭히면안됨
전적으로 갑에게 맞춰야댐 연락이 적으면 불평하지않고 갑의 연락패턴에 맞춰야되고 보고싶어고 갑이 보고싶어할때 만나야됨
미안한 말이지만 을이 주제모르고 갑을 휘어잡으려하면 갑은 부담스러워하고 회피하고 지침
갑이 나를 좋아하는만큼만 을이 그것에 맞춰야댐
그래야 갑이 그나마 을을 떠나지않는 유일한 방법이라고봄
부정하고싶고 정말 싫지만 연애구조가 이렇게 생겨먹어서 어쩔수없음


이렇게 나를 덜좋아하는사람에게 나와 똑같이 좋아할거라는 그런 잘못된 생각으로,
사랑을 무기로 마치 덜사랑하는게 그게 마치 죄인냥 죄인만들고 내가하는건 다 사랑하니까그런거라며 자기자신을 합리화하며 구속하고 심하게 잔소리하고 내맘대로하고 화내면 어떨것같음? 그 갑은 내가 얘를 만나야하나하며 점차 지치고 질려버림
왜냐면 은연중에 자기자신은 갑인데 굳이 을에게 이런대우받으며 만날이유를 못느낌 이게 갑도 을도 모르게 차곡차곡 쌓임



이런 갑을관계를 알아야되는이유가 이걸 알아야 헤어짐도 받아들일수있음
덜 사랑하니까 상대방을 은연중 평가하게되고 약점에대해 생각해보고 좀더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을 본능적으로 찾게됨

그래서 헤어지고 다른사람을 만날거란 생각도 하는거고
다른사람 안만나더라도 최소한 너랑은 못만나겠다는거임
덜사랑하는쪽이 이런 갑의 입장에있으니 헤어짐을 말할수있는거임
즉 별일없어도 헤어지자고 말할수있는쪽이 갑이고 별일없으면 절대 헤어지자고 말할수없는쪽이 을임..

더 사랑하는쪽은 이미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만족해함 그러니 감히 헤어짐에대해 상상도못하고 정말 나쁜짓하지않는이상 헤어지자고 말못함

연애했다고해서 나랑똑같이 사랑했단걸 버려야됨
똑같이 사랑했으면 애초에 헤어짐도 아마 없었을거임
그러니 내가 지금 헤어지고나서 그사람도 힘들거란것도 버려야됨
애초에 좋아하는 정도의 시작점이 달랐음

내가지금 힘들다고 그사람도 힘들거라고 짐작하고 연락하는건
진짜 심하게말해서 혼자놀고자빠진걸로 보임 상대방이 봣을때

그러니 재회는 을입장이 하고싶어서 하는게아님
갑입장의 선택에 달렸음 이게 현실임

그사람은 신경도 안쓰는데 혼자아파할 사람들에게 위안대신 현실을 알았으면해서 써봄

모든연애가 그렇다는건아니고 70~80프로는 된다고봄
추천수88
반대수0
베플ㅇㅇ|2020.09.06 21:00
요즘 본 글 중에서 가장 마음에 와닿는 글이네요 종종 들어와서 읽을 수 있게 안지워져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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