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 참 많이 좋아했었네
처음에 진심 하나보고 만났던게 이렇게 감정이 커질줄이야
한쪽눈에 있는 옅은 속쌍커풀이 너무 예뻐보여
살짝 볼살 있는것도 너무 귀여워
이런 성숙한 면도 있었네
이렇게 다정한 사람이 내 애인이라니
여러 생각과 감정들이 뒤섞여서 나한테 너무 소중해질쯤 그렇게 떠났더라
무례한 이별통보받고 나 혼자 엉엉 울면서 널 평생 미워하겠다며 집에 가던길에
아프지 말라는 다정한 문자 하나
그 문자 하나에 난 온 마음이 다 풀려서 널 미워하지 않기로 했어
날 쳐다본 눈이 너무 예뻐서 받아줬던 그때 갑작스러운 고백도
다툰 뒤 엄청 밉다가도 얼굴 한번 보자마자 풀렸던 그날도
마지막날 다정한 말 한마디에 널 평생 미워하지않겠다 다짐한 그날도
난 참 너한텐 약하네
모든게 무너진 나는 다시 일어설 때까지 꽤 오래 걸렸어
시간이 이렇게 흐른 줄도 몰랐네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
이제 정말 끝이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