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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끝에서 날 닮은 그녀를 만났습니다

ㅇㅇ |2020.09.08 14:50
조회 5,149 |추천 19


저는 피아니스트 박준영입니다.


국제 콩쿨에서 1위 없는 2위를 수상했고,

첫 안식년을 갖기 위해 오랜만에 한국에 들어왔어요.



 

 

 

그녀를 향한 제 감정이

연민과 부채감인줄로만 알았는데,


사실은 모두 사랑이었음을 깨달은 순간.


그녀는 이미 제 가장 친한 친구의 연인이 되고 말았어요.





 


그런데 그녀는 어쩐 일인지 자꾸만 저를 흔들어 놓습니다.


그녀의 행동이 진심이 아닌걸 알기에,

묵은 감정들을 이제는 털어내려 합니다.





 

 


이제는, 정말로요.




 

 

 

 

 

그런데 저와 너무 닮은 한 여자를 만났습니다.





 


- ‘송아한테는 비밀로 해줘. 우리 잔 거.’



 

 

 

 


그래서 차마 모른 척 지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신경이 쓰여 가던 길을 멈추게 되고,




 

 

 

자꾸만 시선이 향하게 됩니다.




 

 

말보다는 음악으로 전하는 위로가

더 익숙한 저라서,




 


오늘도 서툰 위로를 건네 봅니다.




 


그녀에게.


또 나 자신에게.









 

 

는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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