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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이 미용샵에서 귀가 잘려서 왔습니다..

루피 |2020.09.09 17:06
조회 1,026 |추천 10

안녕하세요?

일산에서 사랑스러운 반려견과 함께 생을 살아가고 있는 30대 일반인 입니다.우선 닉네임과 같은 제 반려견의 이름은 루피라고해요.어렸을때 보았던 만화책에서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며 항상 행복하게 살아가라는 의미로 지어준 귀여운 견생 7년차 푸들입니다. 7년간 독립해서 혼자사는 저에게 인생의 동반자와 같은 역활을 해준 저희 반려견에게최근 안타깝고도 억울한 사연이 생기게 되어 네이트 판에 글을 끄적여 봅니다..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2020년 한해가 시작되었을때 직장때문에 서울 오피스텔로 이사를 가게되어 오피스텔에서는 반려견과 함께 살아감에 어려움이있다는 것을 느끼고 결국 부모님댁에 맡기게 되어떨어져 살게 되었습니다.
2020년 9월7일 오전부모님께서 일산 원마운트에 위치한 애견카페겸 미용실을 운영하는 곳이 있다하여해당 업체에 루피 미용을 맡기겠다며 미용비를 보내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 루피 생활비는 월 단위로 항상 부모님께 용돈과 함께 드리고 있습니다. ) 그리고 오후쯤 부모님에게서 다급하셨는지 몇차례 부재중 통화가 와있더군요.무슨일이 생긴건지 연락을 드리기도 전에 카카오톡 메신저를 확인해보니" 루피 지금 병원이야 전화해 얼른 " 가슴이 정말 철컹했습니다... 다급한 연락과 급하게 전화를 달라는 부모님의 말씀.. 그리고 루피는 병원.. 정신을 차리고 전화를 드려 무슨일인지 여쭈어보니미용을 하다 귀가 잘린것같아 현재 병원에서 수술을 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 4바늘 꿰미는 수술 )그래도 생명에 지장이 있다거나 그런 큰 문제가 아니라 한시름 덜고난 뒤 자초지종을 들었습니다.상황은 이랬습니다. 루피 미용을 끝났음을 연락받고 두분 함께 데리러 갔는데.. 미용사분이 손가락에서 피가나 계시고 루피의 귀에는 반창고(?) 같은게 붙어있었다고 하더군요..저희 부모님을 보자마자 미용사분께서는 미용 중 루피가 본인의 손가락을 물어 귀를 가위로 할퀴었다며 피가 좀 나서 반창고를 붙여놨다고 설명해주며 " 강아지 광견병 주사 맞으셨어요? " 라는 질문을 하셔 놀란 마음에 확인차 저에게 전화를 거신거였고 부모님들께서는 미용사분에게 괜찮으시냐며 얼른 병원에 가보시라고 당부하며 애가 물어 죄송하다고 사과만 하시고 미용비를 계산 후 돌아오셨다고 합니다.그러고 집으로 돌아온 루피에게서 계속 피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시고는 반창고를 열어보니귀가 너덜너덜하게 찢겨진 상태 였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병원을 바로 직행하시고 저에게 전화를 걸었던 겁니다.해당 상황을 모두 전달 받은 저는 미용샵에 전화를 걸었고 해당 미용사분과 통화를 나눴습니다.위에 써있는 모든 내용을 다시 한번 맞는지 제차 전달해드렸고 마지막으로 저희 강아지가 다친부분에대해서는 애견 전문 미용사라는 직업을 갖고 계신분으로써 사과나 대처 방안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셔야하는게 맞지않은지 얘기를하니.. 돌아온 답변안 참담했습니다.계속 광견병 얘기를 하시며 본인의 상처에 대한 치료/배상 관련된 부분을 어필하시던군요..그래서 병원은 다녀오셨는지 물어보니 정신이없어 오늘은 못다고하셨습니다.저도 제가 이런 경우가 처음이기에 좀 더 자세하게 살펴 본 후 내일 다시 전화를 드리겠다고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그리고 몇분뒤.. 정체 불명의 어떤 남성분에게서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 왔습니다.받아보니 해당 미용사분의 지인이라며 따지듯이 얘기를 시작하더니 결국 언성까지 높여가며미용사분이 다치신 부분에대해서 법대로 하자는 내용까지 나오더군요..
사건은 전말은 이게 전부입니다. 
통화부분에서는 다소 누락된 부분이 있을수도 있지만.. 대략 팩트만 정리했을때의 내용이 저렇습니다.정말 7년간 견주로 생활하면서 이런 황당하고도 슬픈일이 없었던터라.. 너무 혼란스럽습니다..견주가 아니신분들이나 혹은 견주시더라도 이런생각을 모두 갖고 살지요." 개보다 사람이 먼저다 " 맞습니다. 저도 저 말에 100%동의 합니다. 제가 한 평생 견주로 살아온 사람면서도 이런말을 할 수있다는건 그만큼 중요도가 다르다는 인식이 있고 그렇기에 냉정하게 상황을 판단 할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하지만 이건 업무상과실로 보이고.. 물리는게 두렵다면 수면 마취를 통해하는 미용샵으로 운영하시거나 혹은 안전보호장구를 모두 착용하시는게 제 기준에선 맞지 않은지 생각이 듭니다...무엇보다 저희 부모님이 가셨을때 우선 서비스 기준으로라도 당사자가 아니라면 직원분이라도 사과를 해주시고 루피의 현 상태에대해 자세하게 설명해주시는게 맞는게 아닌지... 그렇지 않다면 제가 보기엔 미용사/업체 쪽 태도는..
전 물려서 다쳤고 그래서 놀라서 가위질을 했다. 애가 좀 다쳤는데 치료 받아라 미용비 계산은 하고 가시면된다.
현 상황이 이렇게만 보이는 저는.. 사람보다 강아지를 너무 아끼고 우선주위로 생각하는 그런 사람으로 보여질까요..?그래서 혼란스럽습니다... 전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다 대형견이 입마개 안하고 다니면 견주분들에게 주의하셔야 한다고얘기를 하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정말 이런 상황이 업체.. 서비스업무를 해주시는 매장에서 저런 대응이 오는게 맞는건지..법적으로 해결하시자고 하시는데 제가 그쪽으로는 무지한터라 겁부터 나더군요...그래서 조언을 구하고자 이렇게 네이트판에 글을 올려봅니다...


 



추천수1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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