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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정말 힘든데 고맙다

ㅎㅜㅎㅗㅣ |2020.09.11 03:44
조회 619 |추천 0
재회 하고는 싶어 내가 너에게 한 실수 되돌리고 싶거든
생각해보니까 나는 계속 내 마음만 생각하고
이기적이었던 것 같다.

지금도 널 보고 싶으니까 이기적이고
그런데 오늘 너가 나에게 쓴 카톡들을 다 읽어봤다?
그 글에서 갑자기 느낀게 뭔 줄 아니?

정말 너는 날 많이 사랑했고 걱정했었고
배려도 많이했고 최선을 다했었구나
나라는 부족한 사람 끝까지 믿어주고
사랑해주고 힘들어도 참아왔었구나
지금보면 너 정말 멋있고 대단한 여자야

여태 연애하면서 그렇게까지 했던 여자 없었다?
절대 쉬운게 아니거든 근데
왜 나는 그걸 느끼지 못했을까?
빙신처럼 왜 너의 그 처절한 외침을 왜!
못 들었을까? 그거 하나만 그거 딱! 하나만 고치면 되는데

왜 나는 고치지 못해서 그렇게까지 날 좋아하는 널
지치게 만들고 너가 스스로 헤어지자라는 말이 나오게
했을까? 너가 그랬지? 이제 내가 마지막이라고
마지막으로 만나는 남자라고 나도 물론 그렇게 말했지만

나는 널 마지막 여자라고 말한 것 치고 널 제대로
어른스럽게 대하지 못했어
이제 고작 헤어진지 4일차인데
낮에는 그냥 널 미치도록 잡고만 싶었거든?
근데 지난 카톡 글 보고나니까

널 이해하게 되더라?
왜 그래야만 했고 왜 헤어지자고 했는지
그래서 정말 미안해

진짜 무릎 꿇고 사죄해도 모자라지않아
자존심이고 뭐고 너의 마음 돌리고 싶어서
사죄하는게 아니라
사람 대 사람으로서 정말 미안해

그리고 고마워 나란 새끼 이렇게까지 사랑해줘서
아 씨 눈물 나오네 내가 슬퍼서 그런게 아니라
정말 복에 겨운 사랑 받았는데
난 해준게 없었구나 너무 미안해서 눈물이 나온다

너가 나한테 헤어지자 했을때 난 홧김에
너한테 니가 해준게 뭐 있냐?라고 말했던 게
나 정말 쓰레기같다
나 정말 뇌가 없었다 생각이 부족해도 너무 부족했구나!

넌 그렇게까지 했는데 넌 나한테 그렇게까지
했었는데 야 어떻게 버텼냐?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었냐? 그렇게 말해도 들어쳐먹질 않았는데!!

헤어진 와중에도 넌 나에게 태풍이 분다며
하루 더 집에서 자라고 배려했었고
난 그것마저 실망시켰다

정말 정말 이제야 알았다 난 진짜
나쁜새끼고 미친놈이다

정말 너에게 미친듯이 미안하고
정말 너에게 미친듯이 고맙고
다시 만나서 갚고 싶다
이제는 내 모든걸 다 바쳐서라도 말야

기회?? 없을수도 있겠지만 아니!! 없겠지만
그래도 이젠 만나서 받은 거 내가 돌려주고 싶다
욕심이겠지만

정말 고맙다
어리숙하고 생각하는게 어리고 멍청한놈
이해 시키려고 노력하고
다 해준거
추천수0
반대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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