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집에서 1년가량 산 그 쯤,
원래 이웃이 이사하고 새로운 이웃이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어떤 세대에게도 양해를 구하지 않고
한달 가량의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아예 집 전체를 다 뜯어 고치는 대공사였고
아침 저녁으로 기계부딪히는 소리, 벽이 무너지는 소리,
망치질소리, 인부들 목소리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야간에 일을 하시는 다른 세대분과
집에서 공부중인 학생이 큰 불편함 호소하였으나
엘리베이터 거울에 [**2호 공사, 오전8시~저녁5시] 라고
인쇄된 A4한장 붙여놓는걸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렇게 공사가 끝나고 입주 후에는
밤 12시까지 노래를 틀어놓고 즐겨 무슨노래를 듣는지
스테레오로 들리고, 따라 부르는 노랫소리는 벽 너머 휴대폰 녹음기로 녹음이 될 정도며, 옆집이 보고 있는 방송이 예능인지
스포츠 혹은 게임의 중계인지, 뉴스기사인지 식별이 가능했고
새벽 3~4시까지의 통화에 지쳐 경비실을 통해 불편함을
호소하였으나
돌아온 건 가해자측의
"저는 쉴 권리도 없나요? 제 집에서 제가 쉬겠다는데 왜 뭐라 하시냐고요" 그게 경비실에서 연락오게 할 일이냐하며
따지는 말 뿐이였습니다.
정말 토씨하나 안틀리고 저렇게 말하며 제가 경비실에 신고한 것에 대해 큰 불쾌감을 표현하였습니다.
결국 제 측에서 "그럼 한 집은 방음매트, 한 집은 차음매트를
각자 벽에 붙이자"고 제안하였으나
그 방식은 자신들 집의 인테리어를 망친다는 이유로 거절당했고
최대한 조용히 한다는 약속을 받고 돌아왔으나
결국 제가 듣게 된건 새벽5시의 코고는 소리 테러였습니다...
처음엔 제가 예민한가 생각도 해 보았지만 코고는 소리 또한 휴대폰으로 녹음이 가능할 정도의 데시벨이였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휴대폰 녹음기의 성능은
대학 강의실에서 교수와 책상 두 칸 정도만 멀어져도
목소리와 발음식별이 힘들 정도의 성능인데,
그런 녹음기로 선명히 녹음이 될 정도였습니다.
정말 답답합니다. 정말 데시벨 측정기를 구매해
차분히 증거를 모아 고소를 진행해야 할지
저 혼자서라도 수십만원 지불해 가며
방음벽을 설치해야 할 지 고민입니다..
휴대폰 녹음기로 녹음한 옆집의 노래부르는 소리입니다.
휴대폰 녹음기에서 저 정도 크기의 음파가 생깁니다.
잘 부르지도 못하며 아니 거의 소음공해에 가까운 수준의 노래 실력이라 더욱 화가 나네요.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