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소주 한병 마시구 매일 내리던 역에 내려서 항상 자기 차 타던 골목으로 걸었는데
자기 차 타고 무심코 지나가던 그 길도 추억투성이더라
우리 복집 갔을때 있잖아 주차한곳도 보이곸ㅋㅋ
바로 역 옆이더라구ㅋㅋㅋㅋ
자기 집 근처 혼자 걸어볼까 하다가 너무 무서워서 못가겠더라
시간이 약이라는데 독약인가 싶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케바케니깐
나름 이별에 대면해보자고 하는데도
오늘은 연락하지 말아야지 하는데도
요래 일기 쓰고 있다
몰라ㅋㅋㅋㅋ아직 헤어진거 같지도 않고
잠깐 자기 화나있는거 같다가도 또 알제
갑자기 실감나고ㅋㅋㅋㅋ
자기가 말한 이유들이 납득이 안가는것도 아닌데 헤어짐이 납득이 안간다
미안하데이
죽고싶다ㅋㅋㅋㅋㅋㅋ죽고싶어ㅋㅋㅋㅋㅋ
내가 아직 어린건가보다 라면서 스스로 다독이면서 대면하자고 하는데도
아~쉽지가 않네
넌 어떻게 지내? 잘 지내?
웃으면서 지내? 너무 바빠서 날 생각할 틈도 없어? 어때?
너무 갑작스러운 우리 결정에 후회하진 않아?
저녁은? 점심은 어땠어? 컨디션은?
친구들은 뭐래? 어머님은 뭐라셔?
아버님은 뭐라시구
잘 헤어지셨대? 잘 선택했다셔?
난 계속 후횐대
이쁜아~라고 불렀어도 더 이쁘다 해줄껄
받으면서 미안하다고 할거였음 받지라도 말걸
이렇게 후회될거였음 자기가 싫어라하는 친구들 보지도 말걸
어짜피 결혼하면 자기한테 충실할꺼
또 일기같이 넋두리 적겠지만
잘 지내 아직도 사랑하고 보고싶다
뭔가 내일 쉬는 날이라고 게임하면서 놀고있을거 같기도 하고
너도 괜찮아 보이다가도 갑자기 내 생각 한번쯤은 하면서 슬퍼할거 같기도 하고
미안
오늘 바램은 여기까지만
잘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