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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안녕?

바이크탔던... |2020.09.14 14:39
조회 145 |추천 0
호텔은 어떻게 코로나 때문에 힘들지 않아?

잘지내고 있지?

누나 우리 만난지 1년 넘었네

우리 처음만났던날도 완전히 끝난날도 비가왔네

그러고 보면 우리는 비랑 떨어질수 없는 사이인거같아

요즘에 내리는 비를 보면 생각이 자꾸 나네

누나가 내옆에서 없어지고 많은 변화가 있었다?

새로운 사람이 왔었고 나는 그사람이랑 잘해보려고

애를 쓰면 쓸수록 누나모습이 자꾸만 어딜봐도 보이더라

벌써 3개월이나 됬는데도

여기저기에 누나가 자꾸나타나

하루종일 울려대는 폰은 더이상 나를 설레게 못했고

가끔씩 하는 외출역시도 의무감으로 나가고 친구들을 만나도

영혼없이 웃다가 돌아오고

누나다음으로 두번째 사랑이던 바이크는 더이상 엔진음을

그르렁 대지못하고 지하주차장에서 하염없이

다시달릴날만 기다리고 있어

누나는 나없이도 잘살고 있어?

내가보기엔 엄청잘지내고 있을것같아

그런사실이 맘이 더 아프네 ㅎㅎ

내가 가진 누나에 대한 큰사랑이 누나에겐 중압감과

부담으로 작용했나봐

난 내려놓는 법을 3개월동안 연습하고 있어

사랑하면 할수록 표현하지않고 기다려야 한다는걸 연습하고 있어

누나가 나에게 쏟은 노력들

내가 누나에게 쏟은 노력들

전부 사라지고

어느새 노랫말처럼 보통날이 되어 버렸어

이제야 나는 내려놓고 있어

이제서야

누나 잘지내고 있지?

누나와 웃고 떠들던 산본역은 어떤지 실없는소리로 웃고 떠들던

커피빈은 아직도 사람이 많은지

너무나 궁금해

보고싶어.. 푸른 가을날 하늘처럼 밝게 웃던 누나를...

너무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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