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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의 대화

wanna |2008.11.16 17:37
조회 297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나이는 이미 직딩이지만 대학교 신입생인

잘생기............................ 진 않은 꿈많은 남자입니당  ㅡㅡ;;;;;;

항상 눈팅만하다가 이렇게 글적어 보네요 ㅋ

저는 영어교육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ㅋ

영어를 정말 못해서 외국인과 생긴 에피소드 때문이죠 ㅡㅡ;;

영어에 한이 맺혔어거든요 ㅋㅋㅋㅋ

 

때는 어언 3년 전 입니다.

저는 의경을 나왔습니다.

의경이 뭔지 잘 모르시는 분이 많더라구요 ㅡㅡ;;;

시위막고 순찰돌고 교통정리단속 기타등등....  수없이 많은 일을 합니당..

이야기하면 의경이 그런것도 해? 라는 반응이 나오는 일도 수없이 많구요 ㅋ ㅋㅋ

 

여튼 그날 저는 음주단속 중이였습니다.

음주단속 지원 나온 의경들이 많아서 그날따라 꽤 큰 도로로 갔더랬습니다.

그렇게 큰도로로 가면 차가 수도 없이 지나가서 거의 기계적으로

단속을 하죠 ㅡㅡ;;;;

그날도 거의 본능적으로

"음주단속중입니다 후 불어 주십시오"

라고 테잎틀어 놨는거 처럼 반복 하고있었습니당.

수없이 많은 차를 보내고 또 다시 차한대가

오더군요.

"음주단속중입니.."

라고 말하는데 창문을 쓰윽 내리는데 백인이 타고 있는 겁니다 ㅡㅡ;;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생각하다가 일단 물었습니다.

"can you speak korean?"

그러니깐 단번에 대답하더군요.

"no i can't"

그 대답을 듣고나니 수만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이걸 어떻게 하지?

그냥 보내버릴까? 음주단속이 영어로 뭐지 ㅡㅡ;;

여기서 걸려도 외국이는 단속하는 법이 다를텐데...

하면서요 ㅡㅡ;;;;;

 

그 순간 저의 머리속에 번뜩 떠오르는 것이 있었습니다.

저의 입에서 튀어 나온말은~~!!!!

 

"say hoooooooooooo~~~"

ㅡㅡ;;;;        완전 랩퍼들이 하는 그 톤으로...

외국인은 아무렇지도 않게 불더군요. 다행히 술은 먹진 않아서

그냥 보냈습니다만, 만약 술을 먹어서 걸렸으면 어떻게 했을지 참.....

나중에 알게된 사실입니다만 음주단속은 "breath test"더군요.

 

외국인과의 에피소드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그렇게 의경생활 마치고 제대직후 저는 편의점에서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밤에 하는 일이라 좀 힘들기도 했지만 나름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그런데 편의점에 항상 거의 같은 시간에 와서 담배를 사가는 백인이 있었습니다.

항상 와서 "dunhill~"

이라고 말하고 제가 주면 3000원주고 500원 거슬러 받아서 갔습니다.

그와 제가 한 말이라고는 dunhiill밖에 없었지요 ㅡㅡ;;;

그런데 하루는 일이 터졌습니다. 그날도 어김없이 찾아온 백인...

늘하던것 처럼 담배를 주고 3000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500원을 거슬러 주려던

순간 외국인이 나갈려거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stop 이라고 외쳤습니다.

외국인이 저를 서서 멀뚱히 보더군요. 제가 잔돈... 이렇게 말하니깐

외국인이 못 알아들은듯 갸우뚱 거리며 그냥 쳐다 보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아 이사람은 한국어를 못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순간!! 이전의 사건처럼 수천가지 수만가지 생각이 떠오르는 겁니다.

' 잔돈이 영어로 뭐지 ㅡㅡ;;; 어떻게 하지'

제가 change!! change!! 라고 했습니다. 잔돈이 영어로 체인지라는 것만 생각이

나서 ㅡㅡ;;;

그런데도 외국인이 저를 계속 쳐다보고 있는겁니다.

그런데 번뜩 떠오른 생각!!!

"here your change~"

이렇게 말했더랬죠.

그런데 이 외국인이 내가 발음이 안좋았는지 영어를 못하는 사람인지 걍 계속 보고

있는 겁니다. ㅡㅡ;;;;

그래서 저는 포기하고 500원을 삥땅칠 생각으로 걍 가라고 손짓했습니다.

그런데 외국인이....................

 

"크냥 한쿡말로 하세요우~'

 

이러는 겁니다 ㅡㅡ;;;;;;  한국말 할줄 아는데 저 혼자 쌩쇼 한거죠  ㅜ,.ㅡ

첨에 잔돈이란 말은 제가 너무 작게 말해서 못 알아 들었던 겁니다.

저 혼자 얼굴이 빨갛게 변해서

 

"저기... 잔돈 받아가세요 "

라고 말했습니다 ㅡㅡ;;;;

 

그 두가지 일을 생각하면 아직도 쪽팔려요... 

그래서 지금은 열씨미~!!!!  영어공부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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