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팀이라고 무조건 밖에서 버스킹 하는 건 아니고 댄스학원초급반 중급반 고급반 이런 식으로 나눠져서 거기서 제일 고단계까지 가면 댄서?같은 걸 해서 버스킹 하고 유튭에도 춘 거 올라온단 말야 근데 유독 춤 출 때 마다 되게 익숙한 얼굴이 보였음
항상 웃고 있었는데 그 표정이 좀 음흉한?표정 이었음 나이 좀 있음 알잖아 그게 그냥 호감의 표시인지 짧은 옷 입었을 때 몇몇 할아버지가 쳐다보는 표정인지
암튼 내가 버스킹 할 때 마다 그 사람이 보였음 근데 어느 날 보니까 그 사람이 내가 춤 다 추고 사람들한테 감사인사 하는데 옷을 입고있는데 소중이를 만지면서 나를 쳐다보면서 웃는 거임
그 눈빛이 아직도 기억 나는게 진짜 소름돋는데 얼굴도ㄹㅇ소름돋게 생김 눈이 짖눌린 것처럼 작은데 그 안에 검정 동자로 채워져 있어서 보자마자 소름 돋아서 일부러 빨리 감 근데 사람들 모여있고 빠져나갈 수 있는 부분이 좁았는데 그 사람이 그 쪽으로 재빠르게 오더니 통로 쪽에 겹쳐 있다가 내가 지나가는 타이밍에 엉덩이 만짐ㅅㅂㅅㅂㅅㅂㅅㅂ
나중에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 찾아보다가 그 사람 보이는 거 있었는데 카메라를 내 몸쪽 각도로 찍고 있었음 ㅅㅂ그 새끼 때문에 내가 댄서도 다 관두고 하필 동네 쪽에서 버스킹 도는거라 너무 무서워서 방학동안 밖에도 못 나가고 짧은 옷도 못 입다가 코로나라 마스크 쓰고 좀 나아서 편의점 알바 시작했는데 한 한달인가 하다가 어느 날 웬 검정색 모자에 꽁꽁 싸맨 사람이 보여서 설마 했는데 새끼였음 내가 어떻게 알았냐면 소주 사는데 너무 말을 더듬는 거야 ㅋㄷ있나요..? 이 말을 너무 어눌하고 더듬게 말해서 첨에 못 알아들었다가 나중에 그 눈 보고 바로 알았어 그 순간 진짜진짜 소름돋고 무서워서 진짜 근데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그 사람 나가고 바로 엄마한테 전화해서 오라고 함 야간인데 계속 그 사람이 나가고 나서도 편의점 비치는 창 통해서 나 쳐다보고 있는 거야 __ 진짜 손에 식은 땀 나고 무슨 일 일어날 것 같고 엄지손톱 다 물어뜯어서 피 났음 그 때 너무 불안해서 끝나는 시간이라 다행히도 엄마 와서 차 타고 감 그 후로 엄마한테 이 얘기 다 하고 거기서 겁나 먼 곳까지 이사왔다 아직도 그 때 생각하면 숨 막혀
+이사온 곳 수정하라고 해준 애들 고마워 식겁해서 수정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