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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의 연애, 그리고 찾아온 이별.

아픔 |2020.09.17 20:17
조회 408 |추천 0

수년간의 연애를 끝으로 이별을 맞이했습니다.
이별 후 수년간 함께 했던 제 생일이 있어 외로움이 더 크게 와닿는 것 같네요.

시험을 위해 공부하는 그녀와 직장인이였던 저는 서로의 스케줄때문에, 그리고 장거리 연애였기때문에 더더욱 만나기 쉽지 않았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여파도 조금은 작용을 했고요.

수개월동안 그녀를 만나지 못했고, 그 이유에 있어선 저의 부족함이 가장 컷습니다.
몸이 멀리 있으면 마음도 멀어진다고 했던가요..
그로 인해 그녀는 차츰 절 정리하기 시작했고 저 또한 그녀와의 대화 속 차가운 반응에 마음 아픈 시간을 오랫동안 가졌습니다.

그러다 그녀는 장시간의 고민 끝에 결국 저에게 이별을 고했고, 만나지도 못한 채 그녀를 잡지도 못하고 보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정말 좋아하고 사랑했던 그녀였고 잡고싶었기에 정리도 하지 못하고있었는데 그녀의 냉정함에 멍청하고 능력 없던 저는 잡을 용기조차 내지 못했습니다.

하루하루 그녀와 주고 받았던 카x을 들여다보며 그녀와 좋았던 과거를 회상하고있습니다.
이 땐 좋았지..이 땐 행복했지..이 땐 즐거웠지..

매일 밤 그렇게 쓴 눈물을 홀로 삼키다 잠들고 자고 일어나면 핸드폰 화면에 그녀의 메시지가 떠 있을 것 같은 느낌을 매일 아침 받습니다.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른채 또 다시 잠자리에 들고 또 다시 아침이 오면 또 다시 몹쓸 기대감에 실망을 하고 후회를 합니다.

멍청하고 능력 없고 모자람이 큰 탓에 그녀를 등돌리게 했고 잡을 용기조차 내지 못 했고 좋은 기억과 추억을 많이 남겨주지 못한 미안함에 제 스스로가 싫고 못났다는 생각만 드는 하루가 오늘도 지나가고있네요.

아직도 실감이 나질 않아 힘듦과 후회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앞으로의 나날들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 지 걱정이네요.

부디 그녀가 내가 알던 미소보다 더 밝은 미소를 선물해 줄 수 있는 능력 넘치는 남자를 만나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녀와 함께 했던 수년간의 시간이 제 인생에 가장 빛났고 가장 행복했고 가장 기뻣던 순간이였음을 알아주길...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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