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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때문에 모든것을 포기하려는 여자

답답하다 |2008.11.16 20:43
조회 907 |추천 0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글을 올리네요..

 

아마 6월달쯤이었을껍니다.

그때여자친구였던그녀가 피씨방에서일을했는데 누군가가 새끼고양이를 주워왔다구하더군요.

다리도많이다친상태였고,완전갓난아기였습니다.

 

여자친구는 그고양이가 너무불쌍해보였는지 자기가 꼭 키우겠다고..그렇게 고집을부리더군요.

솔직히..여자친구 고양이키울여건으로썬 정말 하급중 하 라고봅니다..

저희집도 제가어렸을때부터 강아지를 쭈욱 길러왔지만 정말 동물한마리키우는건 특히나 초창기엔 아기키우는것만큼 신경도많이쓰이고 또 근만큼 돈도 많이들어간다는거 너무잘압니다.

 

게다가 솔직히말하자면 여자친구...정리정돈이란개념이 안잡혀있는여자입니다.

아..여자들귀찮을땐 자기가옷벗은거그냥 걸어두지않고땅바닥에 그냥 내팽개쳐놓거나의자위에대충걸어놓곤하죠?

여자친구는 매일같이귀찮은가봅니다..옷이그러다보면 집에 점점싸여 다 빨때까진 땅바닦에서 티들과바지들이 뒹굴며 정말 옷걸이엔 걸지않을때도있더군요.

 

그리고 여자친구가 빌라에사는데..좁습니다 안방하나와 거실이라기보단 주방하나있는..그리고 세탁실있는 그런빌라에 살고있죠...욕하는건아니지만 여친어머니도 집을치우시지않고 항상 여친한테 집치워노라하시면 여친은 가끔은 재대로 치워놀때도있지만 대부분 대충치워도 2틀이상을 그 깨끗함을 유지 못하더군요.

 

 

그런 여친이 자기가 무조건 고양이를 키운다고했을때 솔직히 반대하고싶었습니다.

여친은그때 아침7시에 학교로 등교를하고 하교후바로 알바를해 집에오면 밤 11시가까이되곤하는데... 그여건에서 고양이를 키우고 관리하며 유지를해준다는게 제가 냉정하기보기엔 너무 힘들어보였습니다. 여친이 힘들어질께 뻔했죠.

 

여친을 무시할의도는아니었지만, 솔직히 그때 그고양이 대신키워주겠다는사람들이 몇몇분계셨는데 차라리 그런분들이 고양이를 맡아주시는게 고양이한테도 더 좋은환경이자랄수있는것이고 여친한테도 모든면에서 더 좋을꺼라고 생각해 전 강력히 반대했습니다...고양이가 불쌍해도 고양이를위하고 너를위해서라면 차라리 키워주신다는 다른분한테 보내드리는게 가장좋은방법갔다고.

 

ㅋ..

제가 적당히 반대했어야했을까요? 너무 반대가심하다고 헤어지자는말을하곤 약 한달간 서로 연락없이 지내왔습니다.ㅋ

물론 여자친구는 고양이를 집에서 어머니가 털날린다 뭐한다 하는 잔소리를 이겨내며 가끔가다 어머니가 그래도 고양이 귀엽네~라고 말씀하시는걸 믿으면 꿋꿋하게 키워왔죠.

 

그러다 8월즘에 다시사귀게되었고.....고양이는 점점더 무럭무럭자랐습니다 

그러다다시한번 저번주에 성격차이란이유로 다시 헤어지게됬죠..ㅋ

 

문제는..그런 그녀한테서 오늘 점심 12시쯤 연락이왔습니다.

어머니가 고양이가 털날리는게장난아니고 솔직히 집도말이아닌데 고양이 모래니,털이니,냄새니 난장판이라고 고양이 물품을 다내다버리시고 고양이랑 여자친구를 쫒아냈더군요.

 

집에들어와서 지낼려면 고양이가따버리고 들어오라고 말씀하신것같더라구요.

 

아마 한달전쯤에 고양이 가따버리던가 누구가따주라고 한번 심각하게 말씀하신적이있었습니다.그때 여자친구는 인터넷에 글올리는게 번거롭다며 입양해주실분 대강 알아보긴했지만 제가보기엔 여자친구는 자기가 키우고싶음마음이 굴뚝같아서 대출알아보고 그냥 말그대로 '배째' 란듯이 고양이를 계속 키웠구요..지금 이지경까지 이르게됬습니다..

 

휴..헤어진상태라해도 12시 이추운날씨에 슬리퍼 신은상태로 쫒겨나서 옥상에 고양이와가치 있다더군요....저로썬  마음이 너무아프고 너무나 다 갑작스레 그렇게해버린 여자친구 어머니가 너무 미웠죠ㅋ

 

그래서 전 여자친구한테 어머니께 한번더 사정해보라구했습니다. 정리잘하구지내던가 아니면 적어도 다른길러줄사람 찾을때까지만이라두 집에있게해달라구빌라구 말했습니다. 그리구 허락해주신다면 어서 인터넷이건 무엇을찾아서라도 다큰 고양이 입양해주실분 꼭 찾아보자구..말했죠

 

처음엔 엄마가 죽어도 고양이대려오지말라구하셨다구 말하다가 갑자기

버럭 화를내더군요 저한테 '아 몰라 끊어라 걍' 이라고하고 그냥끊더군요;

 

너무어이없었습니다; 전나름 최선쪽으로 생각해서 말해준거였는데 화를저렇게내면서 짜증부리며 전화를 끊으니까 어이가없더군요...ㅋ힘들다고 연락해서 전 생각해서 이방법어떨까하고말해준건데..

 

그러다 4시쯤에 다시 연락이됫습니다.. 아직도 고대로 옥상에서 둘다 벌벌떨고있답니다.

그러면서 여자친구가 인터넷으로 안알아보는이유를 그때 말해주더군요

무슨 수술도 안했고, 저렇게 다큰고양이를 누가 받아주겠냐며 어짜피 대려가줄사람없으니 안한다고...

전솔직히그래도 혹시나모르는거고 바보처럼 옥상위에서 4시간을 아무생각없이 마냥 벌벌떨기보단, 고양이는 외출케이지 안에넣어놓구 혼자라도 집에 내려가서 인터넷여기저기알아보고, 혹시모르니 글도올려보고 다시 올라오는게...4시간동안 가많이앉아서 생각없이 보내는것보단 훨씬 났다고생각했습니다.

 

그게훨씬났지않냐는식으로 말하자 저보고 나랑은 말이안통한다며, 자기가왜 몰래몰래그렇게 집에 들어가서 그래야하냐고 짜증난다고또 모라고하더군요..ㅋ

정말 여자친구가 불쌍하지만 미련해보였습니다... 말로는 고양이불쌍하다 불쌍하다하면서

솔직히 4시간동안 자기가 한것이 뭐있습니까?..

 

제가 그래도 6시쯤 다시전화해 좋게말했죠 너몸까지 아파지면안되니까 꼭 내려가서몸이라도 녹이고 다시올라가든가 하라구요...

 

한 7시반쯤되니까 여자친구가 네이트온에 들어오더군요..

집에 내려왔다는걸 생각하니 안심도되고 다행이다 생각들더라구요..

 

근데 난대없이 여자친구가하는말이..

 

자기 혼자나가서 독립을한다는겁니다.

 

아..여기서 이걸 알아두셔야할꺼같네요

여자친구는 이제 21 모아논 돈은커녕 자기 어머니한테 빌려쓴돈만해도 40만원이넘습니다.

다니던 학교는 졸업 을 얼마안냅두고 자퇴를하고 지금은 오전엔 쉬고 오후에 알바만하면서 한달에 40만원 좀못벌구있습니다.

 

이런아이가 지금 혼자나가서 원룸같은걸 얻어서 독립을한답니다........휴..ㅋ

 

솔직히 제아무리 지금 독립한다고나가서 알바에서, 풀타임 일을 구한다해도 기껏해야 150정도 벌수있을꺼갔습니다..그150 세금띠고 뭐 교통비 식대 이런거 띠면 한달에 순수희버는돈은 110 정도되겠군요.

110 에서 아무리 친구랑 둘이 하나를 얻어서산다해도 제가보기엔 생활비니뭐니 도시가스세 이런거다합해서 각자 20정도 나갈꺼같구요..

 

그럼 90만원이남는데..나이21에 또 문화생활이니뭐니하며 자기 용돈 적어도 한달에 20~30쓰지않을까요?

 

그러면 한달에 확실히 저축해야 50만원씩 저축할수있다는말인데...그것도 월급 150씩주는 곳에취직을 하는 콘디션에서 말이죠.

 

물론제계산이 틀렸을수도있지만, 현실적으로보기에 나이21인여자가 나가서 그렇게살면

솔직히 챗밧퀴굴림현상밖에안일어날꺼라고봅니다.

 

차라리 돈,밥,집세 이런것 다 재공해주는 어머니밑에서 일을 하면서 돈을모아서, 자기가 정말 자신있고 여건이될때 빨리나와서 독립하는게 훨씬 났지안을까요?

 

제가보기엔 여자친구가 이상태로 고양이를 대리고 독립을하면 정말...

 

고양이를 사랑하시는분들에겐 죄송스럽지만

말그대로 '그깟 고양이' 한마리때문에 차칫하면 자기인생을 바치는거나 마찬가지아닐까요?

 

그렇게 생각하고 판단이됫기에 지금당장 모아논돈도없이 그렇게 고양이때문에 나가는건 정말 허무한짓이라고 좋게설명했습닌다....

 

그러니까 저한테 그러더군요... 그러면 어떻게하냐구..고양이 내다버리라는말이냐구..

 

그래서 제가, 개처럼눈뜨고 고양이 그동안은 옥상에서 기르는한이있어도 최대한빨리 인터넷으로 고양이 찾아주실분 찾아봐야하지않겠냐구. 정말 어머니한테 사정사정해도안되는거면

 

고양이는 너무 불쌍하지만 너라도 탈없이지내려면 정들고 그런거다알아도 너를위해서라도 고양이 혼자 독립시키는게 났지않겠냐고 말했습니다...

 

여친 분발합니다.ㅋ 생명을 그따구로 생각한다느니..저한테 욕설을 퍼붓더군요 ㅋ..

 

솔직히 말씀드릴까요?? 그래도 제상황에선 헤어졌지만 여자친구인 그녀가 안힘들게 탈없이 잘지내는게 우선이고 더 그걸바라지, 고양이때문에 쌩고생하고 막막하게 지내는꼴 보고싶겠습니까?

그래도 동물보단 사람이 먼저아닙니까?

그러면 이상황에서 제가 여자친구한테

'그래 어서 독립해, 좋은집 알아봐줄께 잼있게살수잇겠다!" 이렇게 말을해줘야하는건가요??

 

제가 생명을 쉽게봤다구요? 저두 말씁드렸지만 강아지 오랫동안키워 얼마나 소중하구 불쌍한줄알구, 형편어렵다고 강아지 버리시는분들 정말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이런 상황이 올가능성이있어 아예 애초부터 여자친구한테 고양이기리는걸 반대했던거구요.

 

그래도 제선택권은 당연히 여자친구혼자만이라도 편하게 잘지낼수있도록 유도해주는게 최선아닐까요??...

 

제가 여자친구한테 그런 욕설과, 생명을 함부로취급한다느니, 니같은인간들다똑같다느니 란말들을정도로 말을 잘못했습니까?? 솔직히 많이억울합니다 다 자기위해서 한말인데..

 

 

아 이글읽으시면서 그럼 제가 대신 길러주던가하면되지 왜안되냐라고 생각하실텐데 말씁드렸듯 저희집은 이미 강아지도키우고있고 부모님이 고양이는 정말 질색하십니다...대신잠깐맡아주기는 무리가갑니다.... 저희집도 다들 일나가시기때문에 오전부터저녁까지 집이 항상비는데..솔직히 강아지랑 고양이랑 둘이냅두면 집 난장판될꺼뻔합니다; 게다가 저희집은 장식용품많아서 고양이가 떨어트릴가능성두있구요...강아지와 장난치거나 싸우다가요....

 

그리고 오늘도 저도 너무 바까 계속 외출하다 집에 6시가 넘어서 도착했죠...여자친구한테 찾아가기도그렇고....

 

 

휴..아무튼 너무 억울하고 답답해서 글올려봅니다.. 제가 정말 그렇게 욕먹고 쓰레기취급당할정도로 잘못한건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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