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미 한 번의 재회를 했던 학생이예요
전남친이랑은 같은 학교를 다니고 있구요
3년동안 썸 아닌 썸을 탄 뒤 사귀게 됐었는데
초반에는 정말 좋았어요 학교에서도 남 부럽지 않게 연애하고 서로 정말 행복하게 싸우지도 않았어요
그 뒤로 제가 점점 권태기가 왔었어요
권태기가 왔지만 미안해서 말도 못하고 있었네요
그 애는 그것도 모르고 한결같이 잘해줬었어요
점점 제가 관심이 없어질 때 쯤
제게 매달리기 시작했어요
나 좋아해? 하고 시도때도 없이 물어봤고
그때마다 좋아한다고 했죠 좋아한 건 맞으니까요
그러다가 서로 점점 지쳐갔는데 그때의 제 남자친구는 지쳤지만 계속해서 매달렸어요
자기랑 헤어지지 말자고 나 없으면 안 된다고...
그러다가 제가 헤어지자고 했어요
그리고 그 시간부터 펑펑 울고 다음 날 학교도 못 나갔어요 하필 그날이랑 겹친 바람에 몸도 마음도 아팠거든요 제가 찻지만 정이 떨어진 게 아니였잖아요
이 날이 목요일이였는데 금요일에 학교 가서 그 애를 봤을 때 너무 슬프더라구요 후회도 됐고
잘못 선택한 것 같아서 혼자 속앓이 하고 친구에게 힘들다고 말했어요
그러다가 친구를 통해서 어떤 계기로 연락하게 됐었어요 그리고 남자친구가 절 잡아서 다시 사귀게 됐었어요
또 행복했어요 전보다 더 좋았고 서로 전보다 더 잘해줬어요
저도 얘 없인 안 될것 같았어요
근데 가면 갈 수록 전과 같은 상황이 되고
또 똑같은 일이 반복 됐어요
방학도 겹쳤고 제가 외금이기도 했어요
그래서 못 만나다가 전화도 제가 좀 튕궜어요
그러다보니까 그 애는 매달렸지만
저는 점점 지루하고 지치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다가 헤어질까 물어봤어요
돌아오는 답은 제가 헤어지고 싶은 헤어지자고 전부터 자기한테 마음 없던 거 알고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헤어졌는데 그 날부터 한 달 뒤인 지금까지 여전히 힘드네요... 얼굴 보기 전까진 지금보단 덜 했는데 저번주에 계속 눈은 마주치는데 서로 고개 돌리고 그런 거 하나하나에 상처 받고
저도 제가 쓰레기인 거 알아요 욕 해도 좋아요
그치만 지금 전 그 애가 너무 보고싶어요
저 때문에 힘들어했을 생각에 마음이 너무 아프고
안 될 거 알면서도 다시 사귀게 된다면 전보다 더 잘해줄 자신이 이제는 생겼어요
프로필도 항상 들어가보는데
카톡 뮤직도 맨날 이별노래더라구요
그냥 너무 보고싶어요 일주일 내내 꿈에도 나오고
그 앤 저 잊었을까요
저번 재회 땐 일주일 안에 다시 만났었는데
이번엔 한 달이 넘었으니까 힘들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그냥 그 애만 괜찮으면 연락하고 싶지만 용기도 차마 나지 않아요
걘 저 다 잊고 지금 쯤 괜찮을까요?
다시 만나게 될 순 없는 거겠죠...
현실적으로 얘기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다시 만나긴 어렵다고 생각 드시면
마음 접으려 노력해보려구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