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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중소기업 연구소 차이 및 기타

ㅇㅇ |2020.09.19 23:56
조회 845 |추천 2

(긴글 주의)(편하게 이야기 할게요)(어디까지나 주관적 경험에 의한 글이다)
본인은 군사장비를 개발하는 100인 정도되는 중소기업 개발자이며 총 경력은 9년차에 과장이다.

1. 대기업과 차이점
> 경제적 차이
현실적으로 수익 구조상 모든 조건에서 대기업이 훨씬 좋은 조건일 확률이 높다.

특히 경제적인 측면에서 이 부분은 당신이 스페셜 리스트가 되지 아니한다면 뒤집힐 가능성은 매우 적다

돈의 가치가 최고인 사람은 이 점을 절대 가볍게 여기지 말것
(살아가는데 돈의 가치가 최고가 아니어도 중요한 가치이기 때문에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 업무적 차이
기본적으로 개발자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이 부분에서들 많이 고민한다.

대기업 연구소에서 실제적인 개발이라고 할 수 있는 업무를 하려면 핵심기술을 다루는 연구소에 들어가야하며 들어가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부서는 연구소인데 실상은 하청업체 관리, 제안서 작성 등의 업무등을 진행하게 되면서 괴리감을 겪는 대기업 신입들이 꽤 존재하고 이 문제로 퇴사를 고민하는 친구들이 더러 있다.

그러나, 이런 고민하는 친구들에게 항상 해주는 조언이 있다.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복지, 회사 환경, 연봉의 괴리감이 많이 크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순수하게 개발만 하고 싶어서 시작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냥 대기업에서 잘 버텨라"

"그리고 실제적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실제 개발을 전문성 있게 하면서 배울 만한 기회가 있는 회사가 아닐 수 있는 확률도 생각보다는 적지 않다."

라고 조언들을 해준다.

글쓴이는 대기업 연구소는 아니었지만 관리직에 갈 수 있었음에도 포기하고 현재 회사로 취업했는데 선택권이 있었어서 더 그랬는지도 모르지만 초반에 경제적 괴리감에 힘들었던 경험이 있다.(정말 하고 싶어서 선택했음에도..)

>워라벨
앞선 이야기들로 느꼈겠지만 대기업 절대 못따라간다.
특히나 실제 개발을 높은 확률로 하청업체들(중소기업)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그런것이 기본 이유이다.

고객이 요구하는 제품 인증 및 수준들을 맞는 제품을 설계한다는 일이 그리 녹록치 않다.

거기에서 발생하는 해야하는 노력이 어마어마하다.

일정 수준의 설계 능력을 가진 개발자가 되기란 쉬운 일이 아니며 연봉으로 이야기하자면 가성비가 더럽게 안좋은 직군이다.

본인이 워라벨을 지향한다면 최소한 중소기업 연구소에 취직하지 않기를 바란다.

2. 중소기업 개발자의 삶
>이직
당신이 폐급 수준으로(인성과 무관) 일하지 않았다면 경력 3년만 넘어도 이직하는게 이렇게 쉬워도 되나 싶을정도로 너무 쉽고 이직하면서 보통 연봉 뻥튀기를 많이 시도하고 그게 성공할 확률이 높다.

다만, 고연차(보통 15년쯤)부터는 내 몸 값도 그렇고 열심히 노력하지 않았다면 젊은 세대에게 설계 능력이 뒤처지기 시작해서 어려워진다.

>정년 보장성
중소기업만 놓고 본다면 개발자가 해당 기업에서는 영업부를 제외하고는 연봉이 다른 부서에 비해 꽤나 높다 그래서 다들 가능한 계속하려고 하는데 앞서 이야기했듯이 고연차까지 꾸준히 열심히 노력하지 않고는 가성비가 안좋은 개발자가 되어버린다

그래서 본인이 스페셜급이거나 다른 부서로 전향하지 않는 이상 정년이 보장되기 어려우며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그런 현상이 더 심한 편이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다면 왜?
> 솔직히 개발자로 1년~3년 일해보면 본인이 진짜 개발자 성향인지 아닌지 답이 나온다.

실례로 글쓴이 후배들도 신입때는 개발자가 하고 싶다고 들어왔는데 1년 지나고 물어보면 10에 2~3 정도만 계속 하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기본적으로 이 직업은 꽤나 업무량도 있으면서 계속해서 개발자로 살려면 평생 공부를 손에서 놓을 수가 없다

그래서 이 직업으로 만족을 얻으려면 하고 싶어해야하고 재미도 있어야 그나마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직업이다.

근데 이런 부분에서 얻는 만족감이 생각보다 짜릿해서 글쓴이는 4년차, 7년차 즈음에 고객사(대기업)에서 스카웃 제의를 받았음에도 가지 않았다.

4. 추가 신입 개발자들에게 하고 싶은 TMI
> 이 바닥도 재능충의 세계이므로 앞서나가는 재능충들 보면서 따라가려하지 마라

가랑이 찢어진다.

눈치보지 말고 남을 따라하려 하지말고 스스로를 잘 성찰하고 분석해서 자신에게 맞는 업무방법과 공부방법을 찾기를 바란다.


이 글에 특별한 의미는 없다 그냥 글쓴이의 경험에 의한 주관적 견해이므로 심심풀이나 참고정도만 하시면 된다.

모두 좋은 선택 하시기를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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